아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얘기 나눈다고 해서 언제 온다고 물었거든
그랬더니 10시쯤에 이제 헤어질거야~ 곧 끝날거같아 하고 말해놓고 1시간 뒤에 말이 길어졌다고 진짜 곧 간다 ㅋㅋ 그러고
또 1시간 뒤에 내가 전화하니까 그제서야 이제 진짜 간다고 하는거 왤케 꼴받고 꼴보기싫지 ;
이거 말고도 술 마신다 하거나 피시방 간다고 하는 날에도 이제 곧 끝나 이래놓고 2-3시간 이후에 집 기어들어가는 것 때문에 싸운게 한두번이 아님… 나는 이제 곧 끝낼거같다고 말 하면 잘 준비 하거든 (하루 마지막 루틴이 전화이기도 하고 이번에 남친이 친구들이랑 여행갔어가지고 그 썰도 풀어주는거 듣고싶어가지고 ㅠ 기대했음)
잘 준비하고 기다리면 언제 전화하지 계속 기다리고 몇시간 지나면 나도 졸린데…
결국은 몇분 전화 못하고 싸우다가 나 혼자 감정소비만 한 후에 미안하다는 말 듣고 지쳐서 안 좋은 기분으로 자게 됨
자꾸 반복 되니까 그 미안하다는 말도 너무 쉽게하는 것 같아서 꼴보기 싫고 ㅋㅋㅋㅋ 아 짜증나서 여기에다가 하소연이라도 좀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