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남자친구 자꾸 거짓말하고 게임한다 진짜 짜증나죽겠어. 내가 싫어하는거 아는데 하지 말라고도 여러번 말 했는데 변하질 않네. 자기전에 항상 그래도 오늘은 거짓말 안 하겠지 믿어보면서 잠드는데 아침마다 일어나서 실망하게 돼. 이제 실망하는것도 익숙해졌어. 왜케 애같이 굴까… 솔직히 빨리 군대 갔으면 좋겠을 정도로 규칙적인 생활이 안된다 얘는
생활통제 하지마… 통제해야될 애면 만나지를 마….
내가 너무 통제하는걸까? 나는 게임을 못하게 한다기보다 그냥 밤에는 잠을 잤으면 좋겠어서… 생활패턴 엉망되니까 면역력 떨어지고, 감기걸려서 병원 가야되는데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나니까 병원은 이미 다 문 닫고 이러는 경우가 빈번해서… 그리고 난 스스로 서운하다고 느끼니까 이게 통제인지 모르겠어. 남자친구가 하루종일 자느라 연락 안되고 장거리라 자주 볼 수도 없는데 그냥 내버려 둬야해?
게임 좀 할 수도 있지...
게임 하는건 문제가 안됑 나도 게임 같이해! 근데 내가 속상한 부분은 안 한다고 약속 해놓고 매번 그걸 지키지 않는거야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데 자기가 너무 부지런을 요구해서 그런 것 같은데.. 남자친구 잘때 심심하고 그런건 자기도 자기 할거 하면서 지내면 되지 .. 생산적이고 부지런한 남자친구를 원하면 애초에 그런 사람을 만나야지 그러지 않은 사람을 자꾸 고치려고 하면 계속 못만나(경험담)
그런가… 사람 고쳐쓰는게 아닌게 맞는건가…🥲
위에서 다 얘기해줬네... 1. 통제를 해야할만큼 망나니면 만날 필요가 없고 2. 그게 아닌데 통제하는거면 본인이 너무 큰 강요를 하는 거고 3. 자기가 게임하는 걸 싫어하구 화내서 거짓말하는 거야 아님, 게임 할 땐 얘기하구 해 그럼 괜찮아! 라고 하고 정말 풀어줬는데 그러는 거야?
게임 자체는 싫어하지 않아 나도 게임하는거 좋아해서 자주 같이 하고 남친 혼자 겜하면 디코로 방송 켜달라해서 관전하고 그래. 근데 자꾸 밤 늦게 새벽 5-6시까지 하다가 자니까 생활패턴 밀려서 다음날 저녁쯤에 일어나고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그러는게 싫어서 적어도 4시엔 자라! 했거든. 어제도 방송으로 보다가 이제 자야겠다 하길래 그래~ 하고 인사하고 끊었는데 그 온라인 표시가 안 사라지길래 아침에 일어나서 혹시나 하고 확인해봤더니 5시부터 6시까지 또 기록이 찍혀있더라고… 이런식으로 안한다 해놓고 하는게 짜증이 나는거야… 게임하는 거 자체에 화가 난다기보다는.
같이 있는데 내버려두고 게임하는거야? 아님 각가 집에 있는데 게임하는거야? 후자라면 왜 못하게해?
남친 집에서 며칠 지내다 왔는데 같이 있을때도 게임하고 나 자는 줄 알고 게임하고… 대댓글 다 달고있지만 각자 지낼때 게임 같이하기도 하고 게임을 하는것 자체는 통제 안 하는데 자야할 시간에 자꾸 게임을 하는게 나는 싫어서 몇번 이야기를 했었고 그 후로 말은 안 하겠다고 하는데 결국 자꾸 약속을 깨더라고
다른 자기들이 답변 넘 잘해줬단
게임을 뭐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로... 하루 14시간이나 일도 안 하고 게임만 하고 있는거야?? 그런거 아니면 게임 문제없다고 보는데 왜 이렇게 싫어하는겨??
다른 대댓글 읽어보면 알겠지만 게임을 싫어하는게 아니야…ㅠㅠ 내가 오해가 가게끔 글을 썼나보네. 남자친구는 저번 학기 말에 휴학해서 지금까지 하는게 없긴해. 본인 말로는 학원 다니겠다 알바 하겠다 했는데 전혀 알아보지도 않고 이번에 부모님이 컴퓨터 사준다고 하니까 컴퓨터 장비는 또 엄청 알아보더라고. 집에 컴퓨터 들어오니까 남자친구 생활은 딱 잠 게임 밥 게임 잠 이런느낌이야. 근데 이제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나는… 내 관점에서 남자친구가 군대가기 전까지 너무 시간을 그냥 내다 버리는 것 같아서 더 뭐라고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
어차피 군대갈거면 구냥 내버려두는것도.. ㅠ 늦게까지하면 늦게일어나서 연락 잘 안되고 이런게 싫은 건 아니야??
그런게 싫은게 맞아! 내가 일어나고 한참 뒤에 남친이 일어나니까 그동안 심심하고… 일어나서도 게임하니까 같이 하지 않는 이상 목소리도 못 듣고… 군대 가기 전에 놀더라도 좀 유의미하게 놀았으면 좋겠는데… 여행을 간다던가 하는 기억에 남을만한거…
속상하겠다. 남친은 혹시 군대가기 전에 게임 더 마음껏 하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려나? 나도 한때는 게임 진짜 좋아해서 하루종일 게임하는 날도 있었거든ㅎㅎ 근데 대댓글들 보니, 자기 몸도 망가져가면서까지 게임하는 건 남친이 철이 좀 안 든 편이긴 한 거 같네ㅎㅎ 근데 또 나이상 군대도 안 갔으면 실제로 철이 없는 나이이기두 하고ㅋㅋㅋ...
아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근데 본인 컨디션 엉망으로 관리하고 밤새 게임한다고 병원못가서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그러는건 아니지...? 윗쓰니 말처럼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랬음.. 애인이 좀 게임중독? 같긴한데 아마 고치지는 못할꺼야 아무리 말해도 잔소리로 들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