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남자친구가 왤케 한심해보이지..
나는 운동이랑 담 쌓고 살고 작년내내 술 퍼마시고 다니다가
올해 초부터 정신 차렸거든
그래서 지금 헬스장 다니고 술도 확 줄였는데
남친은 30대인데도 직원들이나 친구들 하고 술도 자주 마시고
같이 운동하기로 했는데 하는 둥 마는 둥 한다..
글구 결정적인 건 어제 직원들하고 술 먹고 직원 집에서 잤다는데
집주인 직원은 멀쩡히 출근하고 남친은 못 일어나서 무단지각한 거 연차 처리된 걸 사내연애라 들었다 ...^^
한심해보이는 거 정상이지? ㅠㅠ
점심시간에 양치하면서 전화했는데 아직도 잠 안 깬 목소리에
내가 창피하지도 않냐니까 약간 기분 상해하면서 전화 끊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