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어뜩하지
난 취업했고 남친은 계약직이라서 다시 취준해야되거든 난 지금 남친이랑 결혼 생각 있었는데
며칠 전에 다시 취준을 하게 되면 그 친구가 원하는 직업 특성상 순환 근무 하는 데로 가고 싶다는 거야 아직 당장 다가온 일은 아니니까 순환 근무 별로긴 하지만 헐 안 돼애애 하고 그 날은 끝났어

그러고 어제 그냥 지방 살아서 문화생활이 서울에 많으니까 농담으로 서울 살고 싶다 이랬는데
난 너 옆에 살고 싶다~ 이래서 그럼 순환 안 돼! 이랬는데

난 솔직히 현실이 그렇게 안 되더라도 말이라도 노력해볼게 이런 얘기 듣고 싶었는데 웅 그럼 너가 돈 벌어왕 이러는 거야 거기다가 치… 이러니까 약 거리대??? 뭐지 싶어서 대답 안 하니까
빨리 약으로 시작하는 단어 말하래
어이 없어서 엥? 하니까 끝말잇기라고 빨리 하라는 거야

아니 거기서 너무 짜쳐서 레알 정떨어짐 ㅠㅠㅠ
어제 이렇게 얘기한 건데 보통 이런 거 있어도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렸는데
아놔… 너무 짜쳐서 연락하기도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