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아 나 너무 마음이 힘들어 한번만 봐줘
어제 남친이
회사에서 교육 듣는 게 있었는데
그 교육을 우리 집 근처에서 들었거든
그래서 끝나는 시간 맞춰서 만나러 갔다가
남친 회사 동료분들을 마주쳐버려서
카페에서 기다릴걸 하고 후회를 했었거든
근데 오늘 남친이 회식을 했는데
팀장님 정도 직급 되시는 분이
생김새는 귀엽고
하는 행동이 애 같다고 했다는거야
그래서
나: 그거 욕이었어?
남친: 그랬을수도 있지
나: 넌 뭐라고 했는데?
남친: 지금은 취업 안 해서 애 같은데 취업하면 안 그럴거라고
이랬다는거야
아!!!!!!! 개빡쳐
그래서 내가
: 거기서 맞장구를 치면 어떡해. 아니라고 해줬어야지
남친 : 뭐라고?
나 : 둘이 있을 때만 그런 모습이 있다고 하거나 저는 그런 행동도 귀여워보여서요 라고 하거나
남친 : 근데 제3자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잖아
ㅇㅈㄹ
아 진짜 어떡하냐
가끔 이렇게 포인트 못 잡으면 개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