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0대 후반 애인 30대 초반으로 결혼 가치관이 맞지 않아 헤어졌었어요! 애인은 제가 아직 결혼하기에 무리고 좀 더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싶어했고, 저는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어요. 부족하다고 느꼈겠죠. 자기와 같이 애정은 그대로인데 이대로 헤어져서 맘이 아팠어요.

비혼주의가 상대가 좋다고 쉽게 바뀌는 가치관은 아닌 것 같아요. 가치관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좋아한다고 자기를 위해 가치관을 바꿔줄 수 있는 건 아니죠... 반대로 자기도 상대를 많이 좋아하니까 결혼을 안 하더라도 더 만날 수 있는 거는 아니었던 거잖아요.

음..저는 20대 초반에 30대 초반을 만났어요. 저는 일찍 자영업을 운영하고있고, 그 사람도 같은 입장이어서 처음에는 나이가 아닌 사람만 바라봤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이 커져갔고, 그 사람은 결혼전개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연애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 사랑했거든요. 그런데 결혼이라는 말을 듣는순간 ‘우리는 아니겠다.‘ 싶었어요. 저는 그 사람에게 확신을 줄 수 없고, 그 사람은 시간낭비를 할 수 없는 나이라고 말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사람 마음도 딱 그정도였다고 생각해요. 서로를 위해서 좋은 선택이라고 믿고있어요. 지금은 그사람과 같은 나이의 사람을 만나고 있지만, 연애의 관점이 같아 잘 만나고 있어요. 행복도 한지만, 그 사람의 사랑과 그리움은 남아있는 거 같아요. 우리 딱 그정도러고 생각하고, 행복한 사랑합시다🌷

둘다 나이가 어케돼?

ㅜㅜ 난 사귀는 도중에 아이 낳기싫다로 가치관이 변해서 둘다 결혼 생각있고 좋아했는데 헤어졌어...

가치관이 가장 바꾸기 힘든거 아닐까요. 그래서 결혼하고나서 골치아픈 갈등요소가 종교 사상 정치성향 뭐 이런것들 이라잖아요. 한 사람의 가치관이 바뀐다는건 그만큼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 생각해요. 그러나 사랑하는 그 마음은 분명 진심이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