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직 남자친구를 좋아해
그런데 남자친구가 싸울때마다 나한테 꼴보기 싫다 하찮은 아집이다, 몰상식하게 군다, 너가 그냥 문제다 등등..이런말들을 쏟아부어
말 함부로 하는거 한 두번이 아니라 참고 있었는데 그래도 사랑하니까 계속 변하겠지 하면서 견뎠는데 최근에 저런 말 들으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헤어짐을 고민 중이야.. 그런데 잘해줄 땐 잘해주니까.. 진짜 헤어짐을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20살 첫 연애고..내가 진짜 많이 좋아했거든. 나랑 비슷한 연애를 했던 자기들이 있을까? 있다면 의견을 듣고 싶어
나도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전부인 것 같고, 이 사람말고는 새로운 사람 못만날 것 같았는데 세상은 아주 넓고 인간은 많아! 그렇게 싸울 때마다 제멋대로 구는 남친 받아주는 자기가 아까워. 그 남친이랑 헤어져도 자기는 분명 회복할 수 있을거야.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어!
난 말 수위가 저정도는 아니었지만 사람 자존감 떨어지게 하는 말을 하던 사람 만나봤어. 나도 제대로 된 연애로는 첫 연애였고, 내가 많이 좋아했었어. 근데 결론은 헤어지고 너무 후련해지더라고. 지금은 헤어진거에 후회도 없고 오히려 헤어져서 잘됐다고 생각해
그리고 감정적으로 아직 좋아하지만 머리로는 헤어지는게 맞다는걸 알고있는거같은데 더 오래 사귀면 괜히 자존감만 더 깎아먹게 될거같아 내가 그랬거든
일단 한 번 시간 가져봐
헤어지기 전에, 스스로 마음정리해봐. 한달정도 그렇게 마음정리 했는데 정리가 안 되면 남친에게 휘둘리다가 너덜너덜해진 채로 결국은 놓아주게됑
잘해주는사람은 많아... 그리고 가장 문제인점이 그점인데 그걸 빼면 안돼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말할수 없어 절대로
진짜 아니다... 저런 말을 어떻게 연인한테 할 수가 있지...? 20살 첫연애 헤어지기 많이 힘들겠지만 헤어지지 않으면 더 좋은 사람이 올 기회도 사라져ㅠ 맘 굳게 먹고 결단 내리자..
그리고 진짜 연애하면서 자존감 올라가도 모자란데 자존감 떨어뜨리는 연애는 하는거 아냐...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