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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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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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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빠한테 상처받아 본 사람 ..?
2년넘게 지나도 안 잊혀짐
내가 엄청 힘든 일있어서 정신과 다닐 때였는데 가족한테 털어놓고 싶어서 울면서 얘기하니까 소리고래고래 지르면서 시끄럽다고 듣기싫다고 뭐가 그렇게 유세냐면서 가방 던지면서 집 나가라 한 기억이 사진 처럼 가슴에 박혀있음 그래서 가방 싸고 집 나가서 영하 날씨에 3시간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와 나 ㄹㅇ 기댈곳 하나 없구나 생각에 펑펑 울다가 자취하는 친구집 갈려고 버스탔는데 엄마가 돌아오라해서 집 들어오긴 함..그때 재수까지 하고있어서 우울 불안의 극치를 달릴때였음 ㅜ
그 이후로 같은 공간에 있어도 아빠랑은 대화 안 했음
사실 초등학생때 부부 싸움이 좀 심했어서 그 이후로 목소리 커질때 좀 불안해 했는데
첨에 말한 2년 전 사건으로 아빠한테 정이 아예 떨어져버림
근데 엄마는 아빠가 원래 감정적으로 표현을 못 한다면서, 그래도 힘들게 돈 벌어서 지원해주니까 용서해라 이렇게 말하심 .. 아직 아빠가 그렇게 말한거에 대해 사과 한 적도 없음 •• 아빠랑 같은 공간에 있으면 가슴이 너무 갑갑해서 글 써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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