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가 집을 나갔어
집에는 지금 엄마 나 동생 있는 상태인데 동생놈은 그냥 아무 생각이 없고,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스트레스 받던거 계속 쌓이다가 올해 초에 크게 터져서 반년 넘게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는 상황이야
나는 아빠랑 거의 친구마냥 각별했는데.. 유일하게 가족 중에 버팀목이 되어주던 사람이 사라지니까 너무 힘들어. 아빠가 나가기 전부터 계속 독립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빠는 계속 하는 말이 절대 나오지 말래.
그냥 괴롭다… 아빠가 말려도 내년 초즈음에는 나올 생각인데 모르겠다 머리가 너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