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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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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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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정년퇴임 하시구 이제 새로운 직장 또 들어가시고 동생은 이제 고등학교 입학.. 이번에 집사는 바람에 분위도 높아져서 등록금도 국장없이 다 냈어ㅠㅠ 공대라 엄청 비싸고ㅠㅠㅠㅠ 부족한 거 없이 산다 생각은 하는데 엄청 여유롭고 그런 게 아닌데.. 미래도 불확실하구 ㅠㅠㅠ

기숙사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자취해야하는데 월세를 내가 감당 중이라 용돈50만원+알바 대략 50만원 해서 살고 있었거든.. 근데 내가 체력이 약해 3학년 올라가면서 알바와 학업병행이 너무 힘들어서 작년부터 스트레스 엄청 심하게 받고 성적도 다 떨어지고 .. 모아둔 돈 좀 있어서 당분간 이번학기는 그 돈으로 버티면서 알바 그만두고 학업에 집중하려했어ㅠㅠ 엄마한테 말했더니 내 말 덤덤하게 듣고 깊은 고민에 빠지신 거같더라구.. 갑자기 아빠도 용돈 보내주시고 엄마도 나보고 알바로 얼마 벌었었냐고하면서 조만간 집에 내려오래 뭔가 지원을 더 해주실 느낌인데 뭔가 찜찜해

물론 공부열심히해서 좋은 곳 취업해서 효도하면 좋겠지만 내가 공부를 잘하지도 못해ㅠㅠ 당장 뭔가 부모님도 노후자금도 마련하고 동생도 고등학생이라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내가 너무 나약해서 돈덩어리가 되는 느낌이야ㅠㅠㅠ 너무 죄송하다 ..
다른애들은 알바도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자기 하는 것도 잘 챙기고 하는데 난 그게 안 되나봐.. 감사하고 죄송한만큼 더 열심히 하면 되는 거겠지ㅠㅠ? 우리 집안 능력이 10이라면 난 60,70을 받아오고 원하는 것같아 ㅠㅠ 이게 진짜 불효녀아닐까..

으아 그냥 푸념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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