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지가 자영업 하셔서 시간이 유동적이고 오후 시간이 비셨는데, 탁구 동호회도 하시고 당구도 치시다가 저녁시간 활용할 겸 부업으로 당구장 운영을 시작하셨거덩
아부지는 소소하게 사람 만나는 재미 찾으시면서 운영하고 계시는디, 당구장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선입견 가질까봐 남자친구한테 대놓고 말은 안 하다가 방금 영상통화하다가 언급했엉 운영하다가 늦게 퇴근하실 때도 있다고
남자친구랑 가장의 무게에 대해 좀 이야기하다가 효도해야겠다 마무리하고 끊었는데, 선입견 같은 거 안 갖고 별 생각 없겠지?
울아빠 누구보다 책임감 있고 착한 든든한 가장이자 아조씨인디 뭔가 당구장 하면 고딩 일진맨들이 자주 갈 것 같은 이미지 때문에 이상하게 볼까봐 순간 걱정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