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엄마가 생활비 내기 싫으면 잘하라면서 화내는데 지금하고 있는 것보다 어떻게 더 잘해...? 난 지금 나이에 비해서 충분히 잘하고 있다 생각하거든...? 심지어 학교까지 포기해가면서 동생들 케어하는데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야...? 조언 좀 해줘...
1. 엄마가 가끔 병원 예약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갈 때가 있어서 그 날은 학교 안가고 막내 등원 시킴 (본인 21살, 막내 6살)
2. 부모님한테 용돈 달라고 하면 부모님 부담이 커질까봐 학교랑 알바 병행하면서 월 100씩 벌고 있음
3. 집에서 아무도 안 챙기는 어버이날, 부모님 결혼기념일등 따박 따박 내가 다 챙김
4. 엄마가 심적으로 힘들어할 땐 내가 동생들 다 케어 (동생 3명인데 한명은 20살이라서 신경 안쓰고 나머지 두명은 13살, 6살)
5. 둘째가 요즘 싸가지 없게 굴어서 그에 대한 고민을 엄마가 나한테 다 털어놓음
6. 내 삶 포기해가면서 열심히 도와주다가 겨우 내가 기댈 수 있는 지금 남자친구 만났는데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도 화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