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 남친만 자면서 밀어? 미는건지 내가 굴러가는건지 모르겟긴한데
일단 우리 같이 자면 에어컨을 틀고 자는데(남친이 더위를 개잘탐.. 땀 뻘뻘 흘리면ㅅㅓ 자) 내가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자면 목 아프고 추워해서 중간에 잘 깨 남친은 걍 잠귀가 밝은건지 내가 말해서 그런건지 모르깄는데 춥거나 아프다하면 바로 일어나긴해..
구럼 자다 추워서 내가 깨면 남친한테 너무 추워 이러고 남친이 에어컨을 걍 꺼버려 그럼 남친은 또 더워서 깨고 나핰테 덥다 하면 나는 에어컨 27도..?로 틀어놓고 다시 자 근데 난 이래도 추워ㅠ 그래서 이불 돌돌 말고 남친 품에 박혀서 자는데 내가 옆으로 가서 박혀서 잇으면 남친이 팔 올리고 껴안거든? 그럼 또 무거워서 내가 밀어버리는건지 내가 도망가는건지 자다가 떨어질뻔해서 놀래서 일어나 그러고 옆에 보면 나 진짜 낭떠러지에 걸쳐잇는 것마냥 잇고 남친은 또 내 옆에 바싹 붙어 자고 잇어
아니 보통 반대 아니야? 왜 우리는 이러지 그래서 자다 일어나서 남친보고 야 옆으로 가셈ㅡㅡ 이러고 다시 자야돼 난 저렇게 자주 깨도 바로바로 푹 자버려서 상관 없는데 걍 이럴때마다 너무 웃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