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내일 그니까 21일이 이백일인데
내가 일정도 다 짜놓고 맨날 기대했는데
며칠전부터 남친이 기분이 너무 안 좋은거야
이유말해달라고해도 말안하고
너무 답답해서 내가 오늘 전화로 우니까
갑자기 자기도 울어
근데 또 이야기는 안 해
내 기분 망치고 싶지않대 200일 지나고 말하겠대
내가 이미 신경쓰인다고 계속 물어보니까 자기 상황 어쩌고하면서 헤어지자고 해
이게 말이 돼?
낼 반지도 맞추기로했고 이틀전에 전화하면서 예약도 했는데
어떻게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지
또 자기가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낼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어
그냥 계속 눈물만 나와
나 진짜 너무 많이 좋아했고 맨날 남친 생각하고 맨날 표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