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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10.22

Q. 아니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 엄마가 맨날 온열팩으로 찜질하면 될 것을 뭔 이상한 방법으로 찜질을 한단말야 손수건에 팥 한 움큼 감싸서 세게 묶고 그걸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찜질하는데 이번에 그게 터져서 집에서 냄새가 엄청 심하게 나거든? 처음엔 괜찮았는데 갈수록 그 냄새 맡으면 토할 거 같은거야 근데 엄마는 환기도 안 시키고 계속 그거 돌려서 찜질해서 내가 냄새 엄청 심하다고 그냥 그거 버리고 온열팩을 사서 쓰라고 그러니까 엄청 뭐라하더라 난 진짜 답답해서 한 말인데 온열팩이 더 열도 높게 올라갈거고 더 효과적일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고집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방에만 있는 것도 아닌데 방 밖에 나오기만 하면 냄새가 진짜 엄청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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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온열팩을 사드려. 일단 사와서 한 번 써보게 하고 설득해.

    2022.10.22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응. 자기가 아는 그 온열팩 하나 선물해드리면 되겠다. 팥 터져서 냄새나면 자기만 싫고 힘든건 아니지 않을까?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부터 이해하려고 조금만 노력하면 너무 잘 해결될 것 같네.

    2022.10.2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어머님이 뭐라 하셨기에? 자기가 어머님께 찜질 냄새 심하니까 온열팩 사서 쓰라고 한 것 자체는 문제될 게 없던 것 같은데? 근데 어머님께서 낯선 것에 거부감이 있으신 거면 1자기 말처럼 온열팩 사서 한 번 써보게 해봐

    2022.10.22좋아요0
  • user thumbnale
    문득 쉼표

    팥찜찔 저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방식이구 은은한 팥향도 좋아하지만 관리잘못하면 썩기도하고 ..특히 향이 취향이 아니면 많이 힘들죠 무작정거절보다는 어머니께서도 아마 건강신경쓰셔서 팥쓰는것같은데 정성은 고맙고 마음은 알겠지만 향이 안맞아서 다른거 쓰겠다 하면서 고마움을 드리밀면서 협상해보아요 화이팅!

    2022.10.22좋아요1
  • user thumbnale
    다시 새송이

    화학물질 뭐 이런거 걱정하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사드리고 뭐 안정성 이런 마크나 후기들 보여드려! 안심하고 쓰실 수 있게끔.?

    2022.10.2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아효.. 나도 공감된다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건데도 수용할생각은 없이 화만내는.. 우리엄마같네🥲

    2022.10.22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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