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며칠 전 수강신청 이었는데 듣고 싶었던 과목 절반을 실패해서 시간표를 갈아엎었어 계속 수업 바꾸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수업 하나를 바꿨어 근데 남친이 자고있는 시간이라 일어나면 수업 하나 바꿨다고 말해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남친이 일어나고나서 1시간 뒤에 일 나가고 일 끝나고 나서는 약속 있어서 갔다가 집에 방금 들어왔는데 그제서야 기억이 난거야 오늘 수업 하나 바꾼 거 남친한테 말해주기로 한 거를. 그래서 말해줬는데 왜 항상 그런 걸 늦게 말해주냐는거야 그래서 너 일어나면 말해주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바빠서 까먹었다가 지금 생각나서 말한거다 미안하다 했는데도 반응이 뚱해… 내가 잘못한거야..? 뭐 어떻게 해야되지 내가..
자기 애인은 바루 바루 말해주길 바라는 타입인가봐~ 담엔 그런일 있음 바로 말해줘~ 은근 그런 성격은 힘들어;;;
아니 수업을 같이듣늗거야? 것도아니면 뭐가문제지..??
수업을 같이 듣긴 해 같이 듣는 수업은 이미 다 정했구 더 이상 같이 수업을 들을 수가 없어,, 전공이랑 겹쳐서.. 그래서 남친이랑 같이 안 듣는 수업 하나 바꾸고 아직 확정된 시간표도 아니긴 해.. 나도 남친이 그러는 거 보고 뭐가 문제지 라고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