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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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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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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니 ㅅㅂ 자기들 빨리 내 이야기 좀 들어봐 나 지금 개빡침
남자친구 회사에 팀장이 있어 남친은 그냥 사원이고
근데 남친 밑에 새로운 신입사원이 들어왔는데 여자래
남친이랑 나는 본가가 대구야 난 대구에서 일하고 남친은 경주에서 일 해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 팀장 새끼가 자꾸 금요일마다 남친이랑 대구사는 다른 사원한테 둘이 가끔 번갈아가면서 대구 갈때 신입도 태워서 가는건 어떠냐 물어봐서 남자친구는 아 저 퇴근하고 바로 여자친구 집 가야해서 안됩니다 이렇게 말했대(팀장도 남자친구랑 나랑 사귀는걸 알아 반지도 끼고있고 남친 며칠젘에 생일이라서 내가 휘낭시에도 만들어서 보내줬더니 여자친구한테 너무 고맙지만 너무 많이 받았다고 이제 안보내줘도 된다해라 라고 말했대)
근데 더 문제는 오늘 남친이 일이 많아서 대구 못 오고 출근을 했거든? 신입사원이 오늘 아파서 출근을 못한다 그랬나봐 그랬더니 팀장이 전화로 **아 신입이 아파서 출근 못한단다 죽 좀 사다주고 와라 이랬대
지금 나도 어제부터 급성장염 걸려서 응급실 가서 수액도 맞고 했는데 남친이 죽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배민으로 시켜줬거든..
근데 팀장새끼가 신입 죽 사주라했대... 화나는게 정상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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