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진짜 회사에 정떨어져서 미치겠어 제발ㅠ
난 인하우스 마케터고 내가 담당하는 브랜드가 있어.

사실 로고나왔을 때부터 내가 아는 타 브랜드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는
비슷할 수 있다고 합리화하고 그냥 넘어갔어
(로고 기획 내가한거아니고)

오늘 캐릭터 개발 회의하는데
ㅋㅋㅋㅋ... 캐릭터 마저도 그 브랜드랑 느낌이 너무 똑같길래 내가 문제제기를 했거든

00000브랜드가 있는데 너무 비슷해서요
사실 저희 로고도 비슷한데 캐릭터마저 이런 방향으로 가면 후에 문제제기 되지않을까요?
라고했는데

이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디자인이고
핀터에서 흔한 디자인이다 내눈엔
안비슷한데? 이러시는더야 ㅋㅋㅋㅋ


그때부터 표정관리가 안됐거든

뒤에 말이 ㄹㅇ 가관임

'그리고 여기가 배민같이 큰 곳도 아니고
팔로워 2000 대인데 문제 제기를 할까?" 이럼.


아니 ㅋ 자기가 모르는 브랜드라고
안유명한지 아나ㅠ

나름 중심있게 나아가는 브랜드던데...

내눈에만 비슷한가 싶어서 주변에도 물어봄
문제제기항거같대 ㅋㅋㅋ
솔직히 로고까지야 비슷해도 이정조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을거같긴한데
캐릭터까지 그러면 ㅋㅋㅋㅋㅋ
문제제기날거같더네

내가 아무리 문제 말해도
눈막귀닫하고 이미 자기가 생각한 디자인이 있으면 나한테 기획안 왜 짜라 한지도모르겠어 ㅇㅇ 걍 열받음

나중에 문제 생겨도 난 모름
수정해서 오라는데 낼 회의때 녹음기켜고 들어갈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까 그 브랜드 상표 디자인 등록 다 했전데 ㅋㅋㅋㅋㅋ 진짜 대외적으로 크게크게 성장하고 있으면 뭐하냐고. 내부가 빻았눈데.

진심으로 너무 화나더라 표정관리도 안되고.
이래놓고 문제생겼을 때 나한테 뒤집어 씌울거같아서 미리 증거 다 모아놓을거야

설렁 그 브랜드를 몰랐다해도
내가 알려줬으면 고민이라도 하는 모습이 보이거나 조심하는 모습이 보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ㅋㅋ 그렇지않은게 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