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남친한테 이케 장문톡 보냈다고 글올린 자기인데
답장 이렇게왔고 전화왔길래 한번 더 얘기했더니
잘 챙겨먹겠다더라고..근데 믿음이 안가
친한언니한테 조언구했을때도 2달정도 지켜보다가
안바뀌고 똑같다싶음 헤어지는게 답이지 이러더라
친한 언니가 맞는 말 했네
근데..사랑하니까 걔도 나없음 안된다고 전에 크게 싸울때도 그러더라고 나없으면 안된다고 내가 잘할테니까 있어달라고..
친한 언니가 맞말했어 ㄹㅇ
왜 2달이냐니까 한달가지곤 모르니까 길게 2달이라는 시간주는거라고 하더라 한달반 지나면서 바뀌는게 없음 그안에 정리하고 2달되면 이별통보하는게 맞는거라고 하더라구..쨌든
아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야 제발 자기도 생각해봐 내가 밥도 혼자서 안 챙겨먹고 약도 안 챙겨먹고 하여간에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없는 사람인데 자기처럼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 있으면 당연히 없으면 안 되겠지 지금 가만 보면 다섯 살 짜리 애랑 엄마 같애 애한테 엄마 없으면 안 되잖아 근데 자기가 엄마야? 세상에 무슨 10년을 사귄 것도 아니고(10년 사귀어도 이러면 안 됨)... 나 같아도 자기 같은 사람 있으면 제발 가지 말라고 붙잡겠다... 왜냐? 나한테는 이득이기만 하거든 자기야 사랑이란 말에 이용당하지 마... 이용당한다는 게 말이 사납지 별 거 아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관계인데도 못 놓겠으면 그게 이용당하고 있는 거야 자기가 쓴 글 시리즈로 다 확인해온 익명의 한 사람으로서 자기가 정말 행복랬으면 해
... 나라면 그 나이엔 진짜 결혼 전제는 안 할래... 사람이 아무리 운명이 있다지만 위험부담이 너무 큰걸
나랑 같은 생각인거 같아 자기
지금 당장 하겠다는건 아니고 3~4년뒤?내년 이맘때쯤에는 남친이랑 동거해보려고 걔가 하고싶다하거든 매일보고싶다고
일부러 연민과 동정힘을 자극하는 말과 행동들... 흠 연민 자극하는 남자 정말 별론데 스스로 1인분은 하는, 아니 자기까지 잘 챙겨줄 수 있는 남자 만나야지 자기야
나를 챙겨주는건 그 누구보다 잘해 연락도 너무나도 잘되고 아파도 목소리듣고싶다 전화하고 어딜가든 뭘하든 위치.사진보내주고 그래 친구들이랑 여행가서도 자기전에 통화하고싶었다면서 전화하고 뜬금없이 꽃사다주고 마카롱 사와서주고 그래
나만 숨막혀..?
?
그냥 이런 상황이 고민이라고 올린 거야? 친한언니도 댓 반응도 다 안 바뀌면 헤어지라고 하는데 자기는 헤어질 생각 없어보여서 궁금해서 물어봐
응..그런거야 근데 여기서 이런저런말 들으니까..심란한거있지 첫연애라서 ..그래서 고3때 남소받아서 잠깐사귄애는 있긴한데 난 고3 걘고2여서 얼마안가서 헤어지긴 했어서 거의 첫연애거든.. 남친이 어케하면 바뀔지도 모르겠고 친한언니는 너가 독해져야지 남친분이 바뀔꺼다 이러긴하는데..그걸 모르겠어
근데 주변에서 아무리 어떻게 해야된다 이런 마음 가져야한다 백번 말해줘도 자기 마음이 준비가 안되면 절대 안 되더라 그냥 자기가 마음이 가는 데 까지 남친을 위해서 해보고 언젠가 지치는 날이 오고 주변에서 했던 말이 와닿게 되면 그 때 헤어지든 방법을 찾으면 좋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자기방 사람들이랑 자기 주변사람들은 자기가 남자 하나 때문에 마음고생 하는 게 안타까우니까 다들 자기 생각해서 말해주는 거야 그리고 안 좋은 상황이 지속되면 자기도 현실적인 판단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고
베이비시터나 남친 전용 집사 해줄 각오 없으면 사람 고쳐쓸 생각 말고 친한 언니 조언이나 여기 댓글 조언들 잘 고려해봐.
여기 글을 쓴 이유가 자기들의 여러가지 조언 듣고 싶어서 아냐? 원하는 대답 들으러 온거야? 뭐야?
나도 내자신이 답답해서 그래.. 미안;; 내가 괜한글 올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