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남친이랑 전화하면서 오빠가 하는 말이 내일 어머니랑 엘리멘탈 보러간대 근데 나랑 먼저 보기로 했었는데..우리가 장거리라 만나는게 쉽지 않아..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어머니가 보러가자셔서 같이 보러간다면서 미안하다는데..나도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오빠는 다음에 볼때 자기는 또 봐도 괜찮다고 하더라고 오빠가 디즈니 좋아하거든.. 근데 뭔가..서운한것도 있고..미안하다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머니가 그러자셨다는데..사실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어.. 서운하긴해..안그래도 보고싶어도 당장 볼 수 있는 상황아니라서...일단은 잘 다녀오라고 했어..재밋게 보라구..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서운행…
나는 서운하다 말할것 같아 나랑 먼저 약속 + 나한테 말도 안하고 어머니랑 약속 잡음 이거 말하고 다음에는 안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마져.. 그래도 어머니랑 사이 좋아보여서 부럽기도 하고 보기 좋긴하더라구ㅎㅎ 어머니가 갑자기 말씀하신것도 있기도 하구..이해하지..방금 전화와서(아까 운동다녀온다고했었어!) 다시 생각해봐도 미안하다면서 그러길래 내가 괜찮다면서 다음에 재밋는거 보쟝! 이랬어..잘한거겠지..ㅎㅎ..
괜찮다고만하면 진짜 괜찮은줄알아!! 사귄지 얼마 안됐으면 이 시기에 자기 감정 솔직히 말해야 나중에 오래사겼을때 자기 맘 고생안해ㅠㅠ 물론 보기 좋지! 그래도 서운한건 얘기를 해야 알더라..
웅웅! 서운하다면서 잔뜩 티냈어!ㅋㅋㅋ고마워!
서운할수있지 난 근데 모자관계 좋아보여서 흐뭇할것 같기도 해 ~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자 자기 나도 디즈니 좋아하고 같은 영화 스무번씩 보는데도 안질리는 사람인데 혼자 볼때, 친구랑 볼때, 애인이랑 볼때, 가족이랑 볼때 등 매번 새롭더라 넘 슬퍼하지 않아도 될것 같오
마자마자 디즈니 완전 좋아하더라구ㅎㅎ그모습마저 귀여워ㅋㅋㅋ
선약이 이미 있고 장거리라서 잘 보기힘든 애인인데 그러는건 좀 서운할 만 해..
ㅎㅎ결국 저번에 만났을때 다행히 상영중이었어서 가치 봤었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