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까 교수님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던 앤데 진짜 뻥 아니고 심장 터질 것 같음
이 교수님 수업만 두 개 학기 연속으로 듣고 있는데 둘 다 페미니즘 강의야 근데 교수님이 너무 친절하고 박식하고 개방적이고 아름다우셔 젠장.... 오늘도 완전 아름답게 입고 오셨어 가을냄새 물씬 나게 완전 잘어울려 나이는 75년생? 혹은 그것보가 약간 적은 정도인 것 같고 미혼 무자녀신데 나랑 결혼해주시면 안되나 교수님 옆에 꼭 붙어서 하루종일 재밌는 얘기 듣고 싶어ㅠㅜㅜㅠㅠㅠ 하 아까 강의실부터 정문까지 같이 내려오면서 얘기하고 책에 사인도 받았는데 내가 말을 너무 멍청하게 했어 젠장 너무 떨려서 그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