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ㅏㅏ진짜 찝찝해ㅐㅐ!!!
장거리 일본인 남친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친구들이 여자랑 놀고싶다고 해서 자기도 그냥 시부야 따라 갔대..
시부야 가서 친구 한명은 원나잇까지 하러 갔다는데.. 자기는 걔네랑 바로 헤어지고 다른 친구랑 바 가서 5시까지 술만 마셨다고 얘기하는데 이게 맞나..?
자긴 진짜 술만 마셨다면서 너무 해맑게 얘기하는데 충격이 가시질 않네..
원래 서로 생활 터치 안해서 누구랑 뭐하고 어디서노는지, 몇시까지 노는지도 굳이굳이 안물어보고 그냥 잘 다녀오라고 하는 편인데 이건 너무 싫다..
그걸 굳이굳이 또 나한테 적나라하게 다 말한게 너무 멍청이 같고..사실대로 말한거면 진짜 아무일 없었다고 믿고 넘겨야되는건가도 싶고.. 친구들은 끼리끼리니까 결국 똑같은 앤건가도 싶고..
일단 다음에 또 그런일 있으면 따라가지 말아달아고 말은 해놨는데 기분 너무 잡쳐버렸어ㅠ 진자 짜증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