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탈때 설렜던 경험 있으면 ...

Question

썸탈때 설렜던 경험 있으면 말해주라.. 설레고싶다..!!

Accepted Answer

전화할때 일 바쁘다고 연락 자주 하기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말한지 이틀만에 보고싶은데 오늘 시간 있냐고 아침 여덟시에 카톡온거ㅋㅋㅋㅋㅋ 사소한 연락보다는 진짜 눈앞에 나타나는 사람이라 너무 설레더라고 그리고 밥을 먹으러 가도 그냥 길을 걸어도 항상 나를 살폈어 내가 아기도 아니고 멀쩡히 다 큰 성인인데 춥진않은지 덥진않은지 안피곤한지 늘 묻고 꿀떨어지게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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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쪽지 많이 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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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을 즈음 되면 어김없이 밥 같이 먹을래? 연락 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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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내 이름으로 지은 호칭?애칭?으로 부르기만해도 설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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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만 하다가 처음 만난 날 내가 말했던 좋아하는 노래들로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왔더라긴장 안했음 좋겠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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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민한 거 알아가지고 진정에 도움되는 차 사다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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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영화 있다니까 같이 봐줘? 이러더니 심야영화 같이 보고 영화가 좀 무서워서 놀랐더니 말 없이 옆에서 손 꼬옥 잡아줬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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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번호 따였다고 하니까 '주지마. 남친 있다고 해. 안 줬어? 잘했어.' 이랬던 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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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준비하면서 만날 수 있는  그 시간이 기다려질때, 준비하다가 눈이 마주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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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노래 가사들 잔잔하게 읊어주며 재우기 시전한 거- 악기 연주해 준 거- 갑자기 어울릴 것 같아서 생각났다며 북 퍼퓸 있는 책 선물 보내준 거 - 내가 연애하면 하고 싶은(하고 싶던) 거 전부터 적어둔 종이 사진 보고 하나하나 대답하는 카톡 보내줬던 거- 처음으로 직접 얼굴 보고 만나던 날, 레몬청 담가서 담은 날짜랑 나 닮은 캐릭터 테이프? 붙여서 선물로 가져온 거 (장거리야)- 늘 예쁘고 다정한 말들을  잘 해줬던 거이 땐 그랬지ㅎ... 진짜 썸이었다🌸일단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전화 통화 때마다 늘 설레고 좋았다ㅋㅋ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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