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썸탄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이 친구가 고백을 안 하길래 너무 답답해서
왜 고백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나는 너무 아깝고
혹시 자기 때문에 내가 상처받을까봐 두렵대.
그래서 지금의 자기를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몇 년 후에 더 나아진 자기 모습을 보고
그때 좋아해줬으면 좋겠대.
그래서 지금은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라고.
나는 같이 성장해나갔으면 좋겠고
이 친구는 부족한 자신이 변한 다음에
그때 나를 다시 봐줬으면 한대.
이렇게 성향이 너무 다른데
이 경우엔 내가 사귀자고 해도 결국 힘들까...?
그냥 이 친구 입장을 존중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