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탄지 거의 두달 됐는데
썸남은 23살에 모쏠이고 썸도 뢰알 처음이야
나는 얘가 고백하길 바래서 기다리는(?)중이고..
사실 원래는 나만 선톡하고 구래서 걍 짝남인가 했는데
자기가 아직 모난게 많아서 고쳐나가겠다고 요새는 늘 먼저 선톡해주고 뭐하냐고 물어봐주고 옷도 예쁘게 입고 향수도 뿌리고 오고
거의 매주 한번은 얼굴 보는 거 같아
지난번엔 내 생일이라고 영화보고 술마셨는데 항상 내가 먼저 손 잡았거든? 근데 처음으로 얘가 먼저 손달라해서 술집에서부터 집갈때까지 계속 손 붙잡고 있고 손편지랑 선물도 줌… 편지엔 뭐 누나가 좋고 이 관계가 오래 유지됐음 좋겠다 이러구 되게 말랐는데 갑자기 집가는 길에 자기 취업하면 운동하겠다 이러고 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고백을 안해… 뇌피셜이지만 자연스럽게 사귀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있나 싶은데 걍 한마디로 우리 무슨 관계야? 하고 싶기도 하면서
약간 고백할땨까지 지켜보고 싶기도 하고ㅋㅋㅋ 아놔 다잡은 물고기로 생각해서 나도 전만큼 얘한테(?) 안 간절한거 겉기도 하거 ㅋㅋㅋㅋㅋ ㅠㅠㅠ
좀만 더 지켜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