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는거 너무 재밌다.. 이 간질간질함
상대의 마음을 완전히 모르겠어서 갑갑하다가도
상호 호감이 있는게 느껴지면서 서로 선은 못넘는
이 애매한 느낌
빨리 이 관계를 확정짓고 싶기도 하고
연락한지는 일주일정도밖에 안됐는데
맨날 늦게까지 연락 주고받고
일찍 출근해서 피곤할텐데도 나 퇴근까지 기다리고 집가서도 늦게까지 연락하다가 자고
밖에서 술마신다니까 데리러갈까 물어보고
좀 멀리서 술마시고 연락하는데 데리러와주고
내가 술취해서 계속 붙잡고 안놔주고 해도 옆에서 케어 해주고 엘리베이터까지 태우고 가고
이때 너무 진상부린것같아서 정떨어졌을까봐 걱정했는데
똑같이 대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고 또 연락하고
퇴근하고 또 나랑 놀아주다 집가서 또 연락하고
애매한 스킨십 하고 또 받아주고
가벼운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무슨 생각일지 모르겠고 궁금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고
이러다 썸이 깨질까봐 무섭기도 하고
하지만 난 이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
먼저 고백할 자신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사귀고싶어 이 사람이랑
고백해!!! 내가 좋은데 왜 상대방이 고백해주길 기다리고만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