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을 4달 정도 탄 썸남이 있어. 처음에는 내가 별 관심이 없어서 연락도 잘 안보고 그랬는데. 걔가 끈질기게 연락해주고 만나자고 해서 5번 정도 만나면서 걔가 좋아졌어..그래서 그후로는 계속 일상 공유랑 아침 저녁 인사 이런거 매일 연락했거든.

근데 이 타이밍에 갑자기 얘가 2주 이상을 연락 잠수탄거야. 나 ㄹㅇ 개빡쳐서 걍 마음 정리하고 있었어.

2주 지나고서 더 빡치게 얘한테서 다시 잘 지내냐고 연락이 오는거야 …. 그래도 얘 사정이 있겠지 들어나 보자하고, 만나서 대화하는데. 자기가 내년에 군대가야돼서 너가 너무 좋은데 그래도 너랑 연애하는 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대..

너넨 이해되는 상황이야..? 내가 군대 기다려본 적이 없어서 저걸로 연락 정리한게 이해 안가기도 하고. 또 지금 사귀고 군대 기다리는 거 너무 힘든 선택인지 고민도 돼서 ㅠㅠ ㅇ조언 좀 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