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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8.28

썸붕 난거 같은데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여기에다 하소연? 좀 해볼게 진짜 진짜 길어 미안..
그래도 읽고 위로 좀 해주라😡

2주 전에 어플로 알게 된 사람이고 나는 첫 대화상대였어 딱히 이상한거 없었고 대화가 너무 잘 통하고 재밌어서 인스타 프로필 서로 공유했어.
맞팔하고 그때부터는 어플 대신 DM으로 얘기 계속했어. 2살 연상이었고 티키타카 좀 잘 맞아서 실제로 한번 보고싶다 얘기 나왔고 3일쯤 뒤에 보기로 했지. 그날 밥 맛있게 먹고 술도 한잔 하고 나니까 서로 너무 좋은거야 분위기 올라서 산책하다가 스킨십 자연스럽게 손잡고 포옹까지 했어.
난 솔직히 어른 되고 제대로 된 연애 해본적 없거든 근데 되게 좋아서 진짜 이러다가 자러 갈 수도 있겠다 그정도 생각까지 할 정도로 엄청 다정하고 너무 좋았어. 하고싶다 말하긴 했는데 그래도 첫만남이니까 참자 이런식으로 넘어갔지. 되게 아쉽게 헤어졌고 그 이후로도 계속 dm으로 연락했어.
이틀쯤 지나고 또 보자 얘기해서 홍대에서 만났어. 보드게임도 하고 밥도 먹고 산책하다가 맥주 한잔 했어. 진짜 데이트 하는 느낌이었고 이런게 썸인가 싶더라. 그 친구가 걸으면서 어깨동무 하는걸 좋아해서 키차이 20cm정도 나는데 그 친구는 내 어깨에 손 올리고 난 그 친구 허리 감싸고 꽤 걸었어. 이때 내가 좀 용기내서 전화번호를 땄어. 그리고 다음날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 끊었는데 나중에 밤에 전화하자 해서 2시간쯤 달달하게 통화를 했어. 이렇게 다들 연애하나 싶고 너무 좋았지. 이후로도 카톡으로 매일 드문드문 연락했고 이틀 정도 지나서 또 밤에 통화 1시간쯤 했어.

>>>>>여기서부터 핵심<<<<<
이번주는 친구들이랑 물놀이를 간다해서 못만나게 됐어. 아쉽긴 했지만 어쩔수 없었지. 평소에 내가 연락 좀 귀찮아 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고있을테니까 연락 일부러 많이 안했어. 하루에 한두번 정도로. 금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돌아오는 거였는데 일요일 오후까지 괜찮았어. 다음에 기회 되면 여기 같이 오자 이런식으로 얘기도 나눴고.
근데 집에 가고있다는 연락을 끝으로 갑자기 연락이 끊겼어. 몇시간 정도는 그럴수 있지 싶었는데 인스타에서 프로필이 Instagram 사용자 이렇게 뜨는거야. 뭐지 싶어서 찾아보니까 계정 비활성화 하면 그렇게 뜬대. 전에 인스타 계정 해킹 당한적 있다고 해서 또 그런건가 싶고 뭔 일 있나 이런 생각 들었어. 그래서 톡으로 무슨 일 있냐 물어봤는데 오늘 하루종일 읽지도 않고 연락이 없는 거야.
진짜 솔직히 오늘 하루동안 어디가 아픈가, 다쳤나, 죽었나 별의별 생각 다하면서 걱정했거든. 그러다가 통화했던거 음성녹음 돼있길래 다시 들어봤는데 너무 다정한거임... 잠시라도 의심했던 내가 막 미워지고 건강하기만 하면 됐다 싶고.
그래도 너무 카톡을 안읽으니까 송금하기를 눌러봤어. 근데 실명 확인이 안된 사용자라고 뜨는거야. 카카오페이 안쓰면 그렇게 뜰 수 있다는데 조금 쎄했지. 전화를 걸어봤다? 없는 번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건지 모르겠고 이유도 모르겠어. 정상인데 번호를 바꿨으면 지금쯤이라도 연락이 왔어야겠지. 이대로 잠수이별? 아니 썸붕 난거 진짜 슬프고 황당하다ㅎㅎㅎ
그냥 어이없고 진짜 사람 못믿겠다 싶네. 다신 연애 못할거 같은 기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소연하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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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엥??? 번호를 없앤..거야..?

    2023.08.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님 투폰이었는데 번호 하나 없앴나? 뭐든간에 이상한 놈이다

      2023.08.28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짜 뭔가 싶고 별의별 생각 다들어;ㅎㅎㅎ 예쁨 받는 느낌 처음이라 설렜었는데

      2023.08.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갑자기...? 당황스럽긴 하다 이름이랑 다 아는거지..?

    2023.08.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응 이름이랑 학교, 바뀌기 전 연락처 이정도

      2023.08.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진짜 뭐하는 놈이지.....?

    2023.08.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엥……좀 무서운데

    2023.08.2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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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고싶어,,,, 긴글이지만 읽어봐조,,,ㅠㅠ 5년만난 남친한테 뻥- 차이고 이별 한달 뒤 부산 여행가서 만취상태로 하룻밤 같이 보낸 사람있는데 부산에서 코로나걸려와서 격리기간에 심심 & 이별아픔에 제정신 아니라 안하려다가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연락이었어 난 원래 톡 잘 안하고 안보는 성격인데 (전화선호) 격리기간엔 진짜 할게 없던 탓, 그리고 어차피 다신 안볼 사람이라고 생각되서 나도모르게 많이 편했나봐ㅋㅋㅋ찐친한테 하듯 카톡했던거 같아 3월 초에 놀러갔다와서 3월 말까지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 3번 이상은 카톡 , 전화했고 그리고 마지막 연락 끊기기 전날엔 내가 술먹고 늦게 귀가하느라 그 사람이 통화를 새벽까지 두시간 넘게 해주더라 카톡이나 서로 전화 내용들은 걍 달달했어 썸타는 사이인가 착각들정도로ㅋㅋㅋㅋㅋㅋ 처음 카톡 내용은 사실 서로 섹파로만 생각해서 속궁합이나 그날 밤 이야기만 했었는데 서로 사는 곳이 멀어 만나지는 못하는데 연락횟수가 잦아지니까 서로의 이야기도 많이 하게되더라고 암튼 그리고 담날 서로 출근하고 난 숙취때매ㅋㅋㅋ 오전에는 회사에서 제정신으로 보내진 못했고 오후엔 많이 바빴었어 그래서 내가 답장텀이 좀 길었고 내가 상대방 카톡을 읽은채로 5시간 후에 답장했어.......휴ㅠㅠㅎㅎ 그리고 카톡이 뚝 끊겼다.... 내 사정 다 아는 친구한테 이야기하니까 내가 이해가 안된대 바빠서 답장을 바로 못하는 상황이면 못한다고 언질을 해줘야 맞는게 아니냐고 ㅎㅎㅎ 근데 내 입장에선 진짜 바쁘면 바쁘니까 이따 연락할게 라는 말도 못할정도로 정신이 없거든... 근데 친구말을 들으니까 내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발전이 없는 사람인가 싶어서 괴로웠오 ... 그렇게 술먹고 연락 끊긴게 월욜이라 그 주 토욜에 카톡 보냈거덩 내가 연락 텀이 너무 길었던거냐고 미안하다고ㅋㅋㅋㅋ 오빠 너 궁금하고 보고싶다고 휴... 근데 걍 계속 안읽씹이야... 그러다가 3일 ? 그러니까 그 오빠가 답장 안한지 1주일 된 날에 카톡계정이 아예 없어졌더라고?? 그리고 나서 아무런 연락도 해보질 않았어... 근데 전화를 하자니 진짜 찌질하게도 용기가 안나고,,, (마음이 없어 거절한건데 계속 집착하는 것 처럼 보일까바...) 또 마음 한구석에는 어차피 다시 볼 사람 아니면 걍 속시원하게 전화해볼까 싶은 마음도 들고 자기들이라면 어떡할랭....? 유튭에서 안읽씹 남자들 심리ㅋㅋ이런거 많이 찾아봤단말이야 근데 열이면 열 다른 여자 생긴거하더라고.... 혹은 나 말고도 연락하던 여자랑 잘 된 상황이거나....ㅋㅋㅋㅋ 이 오빠랑 미래를 그리는 건 아니야 당연히 근데 뭔가 개운하게 거절당하지 못했다고 해야할까 카카오톡 계정이 남아있는 채로 안읽씹이면 ok 걍 나 차단했거나 이제 진짜 관심 없나보다 하겠는데 계정이 없어지니까 뭐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내 번호가 날라가서 연락을 못하고있는건가 아님 사고를 당했나 ???이런 망상을 하고 있어 (나 infp......)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퇴근후에 누워서 이런생각 하는 나 넘모 찌질한거 아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알까 자기들아 문자라도 남겨볼까 걍 전화 신호음 가는지 걸어볼까 받을때까지 해볼까 아님 그냥 가만히 있을까.......ㅋㅋㅋㅋㅋㅋ휴 나도 이런 내가 싫어... 엔프제 남이랑 만나는...? 거 같은데 나는 처음에 섹파로 생각했거든. 근데 요즘 좋아져. 처음에 만날때 인스타로 연락하면서 제한 걸어놔서 하루에 몇 번 전화오는거 받은 적 한번도 없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연락 잘 안하게 된 것도 있어.. 힝 그래도 내가 먼저 문자하면 갑자기 보고싶다고 차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우리집 바로 오고 또 직장도 쉬고 우리집에서 몇 일 있구. 집이랑 직장이랑 먼데 왔다가 새벽에 출근하고 매번 데려다 주고 그런거 보면서 날 좋아하긴 하나보네 싶었는데, 오늘 연락 안오는거 보니 얘 그냥 나 섹파로 생각하는건가 그러기도 해.. 엔프제 원래 연락 잘 안하는 편인가..? 요즘 바쁘다고 하긴 했어.. 그 오빤 직장인이구 난 대학생이야. 쓸데 없는 연락을 거의 안해ㅋㅋㅋㅋㅋㅋ 그냥 밥 먹었어? 이런것두..ㅋㅋㅋㅋ 지금꺼지 만났던 남자애들은 연애 초반에 꼭 아침엔 뭐할거다 이런 식으로 보고해서 그럼지 이렇게 쓸데없는 연락 안하는거 좀 낯서네.. 어른들의 연애는 이런건가..최근에 알게된 사람인데 2일정도 연락하고 퇴근 후 밥 먹자고해서 밥을 먹었어 밥 먹고 배불러 산책을 하는데 손을 잡더라 솔직히 설렘도 있고 좋았어 1년만에 잡아본 남자손이라 그런지 그러고 다음날 저녁에 전화를하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연락하는 사람이 있냐 물어보더라 나는 없다 이렇게 말을 했어 나도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나 말고 2명이 더 있데 그 둘은 만나보진 않았고 연락을 주고 받고 있데 자기는 썸을 타기 전에 여러명과 연락을 주거 받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데 그래서 내가 뮤슨 프로듀스 101이냐 사람 뽑냐 나는 그걸 어장이라고 생각한다 얘 좋으면 만나거 얘 아닌거 같으면 얘 만나고 이게 어장아니면 뭐냐 라고 말을 했어 어이가 없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상한껄까.. 이게 어장아니면 뭐지..? 요즘 연애 스타일인가..? 몇일 안돼서 어장이라고 말하긴 그럼가..? 근데 이걸 이렇게 설직하게 말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미안하다거 그러더라도 자기는 비교하고 간보고 할 생각이 없데 자기는 연애하기 전에 신중하게 하고 싶어 구랬다는데 굳이 왜 말을 하나 싶기도 하고 처음만나거 하는 말이 얼굴은 이뻐서 좋은데 나와 가치관..? 생각이 다른거 같다 만나서 놀면 재밌는 동생이라고 선을 긋더라고 아직 처음 만나고 연락한지 몇일 안됬으니깐 더 연락하고 너와 더 알아가보고 싶다 진짜 이게 요즘 연애 스타일인건가..? 이거 맞아..? 그냥 나는 좋은 사람 만나고 싶었던건데 왜캐 이상하지..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 요기다 글을 올료.. 나 데이팅 앱에서 만난 남자가있는데 이건 작년 10월 얘기야 그냥 원나잇 할라고 만났거든 그래서 그 날에 저녁에 뭐해? 하고 만났어 첨엔 진짜 가볍게 볼라고 대답도 건성건성하고 별 흥미 없게 있었는데 대화하니까 궁금한 것도 생기고 하다가 한 시간을 얘기한거야 그러고 뜨밤 보내고 담날 내가 계속 연락하고 싶어서 먼저 연락했단말야 그냥 일상 얘기하고 그 친군 좀 건성으로 대답하고.. 하루에 문자 하나정도 오드라? 근데 꼭 저녁 9시에 옴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홉시 요정이라고도 별명 지어줌 그 친구 다시 한번 보고싶어서 계속 이날뭐해? 만나자라고 문자를 네 번이나 물어봤는데 다 거절당함 그냥저냥 하루에 한 번씩 연락했어 그러고 한 일주일? 연락하다가 내 친구가 그 친구 얼굴 어떻게 생겼나 물어보길래 인스타 켜서 그 친구 프로필 들어갔는데 나 언팔하고 끊은거야! 그래서 좀 어이없긴 했는데 진짜 연락하고 싶은 맘 4개월 참았어(정말 잘 한것 같아ㅋㅋ) 어제 그 친구가 일하는 카페에서 친구랑 약속있어서 갔는데 그 애를 오랜만에 봄, 아직도 그 친구가 일하고 있는지 몰랐어 날 먼저 보고 피하고 있는게 보이길래 그냥 먼저 다가가서 인사함ㅋㅋ 그랬더니 내 이름 모르는척 너..얜..가? 이러길래 내가 어ㅎ 겨울방학은 잘보냈니? 스몰톡 시작했는데 그 친구가 대화를 이어가는거야..!??!! 진짜 짧게 얘기하고 내가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그냥 내 친구가 있는 자리에 가서 앉았어 그러다가 그 날 저녁에 디엠옴 오늘 저녁에 뭐하냐고 그러고 내가 답장을 그 담날인 오늘 그냥 친구랑 놀았어 하고 간단하게 했는데 또 연락옴..? 재밌게 놀았냐고 나 애가 좋은 놈이 아니라는건 아는데 얼굴이 졸라 내 스탈임.. 다시 한 번 보고싶은데 좀 친구로 다가가고싶은데 저번에 그랬다가 언팔당해서 좀 걱정돼.. 그 친구가 또 그럴까봐 나 어떻게 해야해ㅠㅠ 바보같지ㅠㅠㅠㅠ얼마 전에 어플에서 근처 사는 사람이랑 연락하게 됐어. 한살 오빠야. 어느정도 어플 상에서 연락하다가 첫 만남때 밤에 공원 산책을 했어. 뭐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으니까 연락도 하고 만난게 아닐까 (서로) 그날 좀 추웠고 그래서 첫 만남이었지만 가볍게 손 한 번 잡았었어. 그냥 장난식으로 손 너무 차갑다 이러면서. 그 날 집에 가서 카톡 아이디 물어보길래 그날부터는 카톡을 했어. 나는 mbti를 어느정도 믿는 편이라 이 사람 mbti는 istp 라는거 언급할게. istp 내 친구들처럼 휴대폰 / 연락 굉장히 잘 안 보고 sns도 잘 안해. 집돌이에 침대러버야. 아무튼 연락 텀이 보통 길었고 나는 그에 맞춰줬지. 시험기간이었는데 학교도 서로 옆학교라 그 다음주에 그사람이 학교 수업 마치고 우리학교로 와서 같이 하교하고 저녁 먹고 또 산책했어. 그 다음날도 같이 하교하고. 하지만 집에 가면 연락이 정말 잘 안 와. 안읽씹.읽씹도 하고. 근데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을 가서는 사진을 보내주더라. istp 친구들 말로는 좀 신경을 쓴다면 연락을 자주 볼텐데 연락 잘 안오는건 좀 그렇지만 사진 보내주는거는 귀찮을텐데 해주는거 보니 호감이 있긴하다더라. 그다음주 월요일. 만나자는 약속은 없었지만 수업 마치고 점심 같이 먹을까하고 우리학교로 왔어. 같이 밥먹고 각자 공부 하고 하교했어. 손은 또 잡았고. 내가 무의식적으로 팔짱 낄뻔했는데 팔짱 끼라해서 팔짱도 끼고 서로 (장난식으로) 업어주기도 했어. 난 이미 자주 만나고부터 호감이 점점 커지기시작했지. 스킨십도 하게되니까 더더욱. 같이 축제를 가기로했어. 근데 그 날 만나기로한 시간이 되기전까지 거의 연락이없었어. 나는 뭐지 이사람 안오는건가 열받았는데 학교 마치고 준비하고 바로 왔다고하더라. 연락 잘 안 하는사람이니 또 그러려니했어. 손잡기 팔짱끼기는 이제 자연스러워. 푸드트럭 아저씨가 '여자친구'라고 언급할 정도니까. 축제 때 서서 보는데 몇시간을 백허그를 한 자세로 봤어. 연인처럼. 즐겁게 축제를 보고 밤이 되어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막차시간이 되었어. 헤어지기 너무 아쉽더라. 버스정류장에서 그의 무릎 위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포옹하고 빠빠이했어. 서로 아마 뽀뽀하고싶었을걸? 아무튼 다음날 난 또 보고싶었는데 막 운동 끝났다고 못 만난다하더라. (이전에도 내가 보자하면 거지꼴이라 안된다개 그랬던적이 몇번있어. 친구들 말로는 깔끔할때 보이고싶은게 아니냐하던데) 안 만나는동안은 연락 정말 잘 안해. 나는 어느새 연락을 기다리게되었고. 또 그다음주 월요일이 되었어. 내가 전날 밤에 오늘 점심 같이 먹자고했거든. 보고싶은 사람이 사야지! 하면서. 근데 뽀뽀해주면 밥먹는다는거야. 안해주면 안올거야? 뽀뽀안해줄거야? 이런 쓸데없는 톡만 하다가 잤어. 아무튼 월요일에 내가 그의 학교로 가서 같이 점심을 먹었어. 그가 밥을 사고 내가 커피를 사고 또 같이 걷다가 볼에 뽀뽀를 했어. 내가. 뽀뽀해줬다. 이러고. 간만에 설렜다 ㅋㅋ 뭔가 이런 오글오글 썸이 오랜만이라. 그러다가 나중에 헤어지기전에 포옹하고 가기싫다~ 하다가 남자가 입술에 뽀뽀했어. // 내일 또 같이 점심먹을까? 내가 물었어. 응? 생각해볼게 ㅎㅎ 남자는 또 생각해본대. 뭐 거절할거예상은 했어. 나는 고민하다가 말했어. 카톡 좀 잘 해줘... (응..?) 뽀뽀까지 해놓고... (알겠어 잘가) 그렇게 난 카톡이 잘 될 줄 알았지. 다음날 점심 먹을까했던건 둘 다 자연스럽게 패스했고 (난 물론 기다렸지만..) 연락도 자주 안왔어. 나도 바빠서 잘 안했고. 그래도 카톡 기다렸다하니까 왜 기다리냐하더라. 그래서 내가 연락하는 오빠니까 기다리지. 뽀뽀까지 해놓고! 삐진티를 냈더니 나 삐졌다고 클났다 이러더라. 그래도 뭐 바뀌는건 없었더. 초반에는 지금보다는 카톡 잘 해서 얘기도 나누고했지 지금은 텀도 길고 뭐 안 보다시피하니 얘기를 나눌수도없고 나만 계속 보고싶어하는거같고 기다리는거같고. 어플에서 만난 사람한테 뭘 바라나싶기도하고. 너무 긴 글이었지. 그냥 어디 얘기하고싶은데 얘기할 데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어. 읽어준 자기들 있다면 고마워. 조언이나 하고싶은말 해주면 좋을거같아. 나만 너무 들떴나... + 댓글달아준 자기들 너무 고마워 ,, ♡ 새벽에 이 글 쓰고난 뒤에 타이밍 좋게 카톡 와서 얘기를 했는데 자기 연락을 왜 기다리녜. 보고싶은 이유가 뭐냐 그러길래 내가 연락하는 오빠니까 기다린다. 보고싶고 알아가고싶고 친해지고싶다했더니 어플에서 만났는데? 이러는거야. 어플에서 만나서 나도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는데 처음 만났을때 재밌었고 그 뒤로도 연락하게 됐으니까 쌍방 호감이 있나보다싶었다. 라고 했더니 전에 다른 사람들 만났을땐 어땠냐길래 그냥 한번 얼굴 보고 끝이었다했지. 오빠는 어땠는데물어봤어. 어플에서 만나면 항상 가볍게 그 목적으로 만났어서 진지하게는 잘 안되는거같대. 나는 그냥 학교가 가까워서 그랬나 내 일상에 같이 있는게 좋았고 물론 어플에서 만나서 일상을 같이 보내는게 또 의외였기도하고 그런식으로 어플하게 생긴 사람도 아닌거같아서. 그랬더니 본인은 어플 시작한게 그리 건전하지 못해서 더 그런거같다고 군대에 있을때 친구들이 꼬드겨서 해본게 이렇게까지 왔네 이러더라. 그러고 빨리자라 내일 학교못간다 이러고 끝내려고하는거. 머 암튼 알겠다. 이제 연락 안 기다릴게..? 하니까 (나는 또 아쉬워서ㅜㅜ) 맘대로하라고 그러길래 에 이제 안 만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러고싶으면 그러라고 본인한테는 선택권이없다 그러더라. 나는 ㅋㅋㅋ 싫다했어. 보고싶다고. 그랬더니 자기가 어플을 한 이유도 말했는데 안 싫으냐고. 계속 본다고? 물어보더라. 난 내가 만나서 얼굴보고 이야기하고 같이 보낸 시간이 있으니까 그런다고 내가 만나봤을때 괜찮은 사람이었으니까 그런다고 했지. 아무튼 본인은 보통 만나서 술먹고 하다보면 대부분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서 그냥 한두번 만나고 만다길래 내가 되게 이상한애였겠네 ㅋㅋ 하니까 그건 아니고 소개로 만났으면 좋았겠다싶었대. 그럼 내가 소개로 만난걸로 치라고 ai소개자나 이러면서 장난쳤어. 싫음말고 싫다는 사람 잡는것도 이상해했더니 미안하다고 됐다 그러고 또 내꺼는 읽씹하고 끝나써.. 나는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싶은데 연락.. 안하는게 좋겠지? + 오전에 선톡와서 그냥 대충 연락하고있어. 대신 이전처럼 기다린다거나 하지않으려고.. 아직 노력중이야. 별 의미없는 학교냐 뭐하냐 같은 대화만 있어서 의미도없는 대화같아.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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