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친?의 바람?..관련 긴 글 주의
6개월간 만난 남자가 3000일 넘은 여친이 있다?여친은 모른다?)
자기들아
내가 썸?을 타는 남자가 있는데
사귀자고 말을 안하는데 그냥 남친이었단 말야
진짜 엄청 다정하고 델러오고 진짜 맨날 연락하고..
그래서 나는 상대가 6살 연상이라 이게 어른의 연애라서 사귀잔 말을 안하는거고 실제론 사귀고 있는건가보다 싶었다???
그래서 나는 사귄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냥
나 회사 데릴러오고 할때 자연스럽게 내 자취방(회사 바로 앞)에 초대했고 그러다가 관계도 했어..
난 사귀는 사이라 그냥 당연하게? 생각했지
근데 상대가 씻으러 간 사이에 우연히 폰 알람이 떠서 잠금화면을 봤는데 디데이가 있고 잠금화면을 못풀어서 블러처리되어있는데 파트너랑 여자랑 뽀뽀하는듯한 사진?이 잠금화면으로 되어있는거야..디데이는 3000일이 넘었었고ㅋㅋ....평소에는 디데이없었고 잠금화면 기본이라 티도안났음
근데 우리 집이라 무섭기도하고 좀 더 증거를 잡고싶다는 생각에 모른척을 하고 몇번 우리 집에 왔을때 진짜 우연히 비번을 알게됐어(내 앞에서 대놓고 비번 눌러서..)
진짜 그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씻을 때, 비번 풀어서 확인하려고 카톡을 들어갔지..
근데 3000일 넘은 여친이 실제로 있었고, 여친은 꿈에도 모르고 있어. 진짜 여친 유무만 확인하고 끈 수준이라 내용은 못봤지만 우리집에 올때 카톡하고 9-10시쯤 이미 잔다고 했더라구ㅋㅋㅋㅋ 나랑 같이 있을때도 밥먹는중이다 뭐다 카톡 다 남기고 있었고..진짜 6개월동안 나랑 주1-2회만나고 우리집에서 자고 출근하고 구랬는데 지금까지 다 구라친고잖아..나한테도 그랬을거고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혹시 몰라서 카톡 프로필은 나한테 보내놨고 삭제했는데..뭐 해코지할 생각은 없고 나도 보험으로 들고있는거야..
그래서 여친 이름이랑, 직업이라고 하는게 맞나..아무튼 뭐하는지랑 등 다 알게되었어..
아무튼..이때도 폰 한 2-3분 보고 껐는데 심장이 너무 뛰는거야... 티내거나 하면 위험랄까봐 이때도 모른척하고 넘겼고
그 후로는 티안내고 안만나고 연락만 하는 중인데...
나 어떻게해야돼?
그 여자분은 어떻게해야돼?
하... 그냥 곧 이사가고 이직하는데.. 그때라도 여자분한테 말해줘야되나?
그냥 그여자분도 카톡보니 정말 하나도 모르고 있는것 같구..프사보니 너무 이쁘고 착하게 생겨서 죄책감도 너무너무 들고 이딴새끼한테서 벗어나게해주고싳다.... 너무 불쌍하고..나도 너무 화나고 걍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ㅠㅠㅠㅠㅠㅠ
정말 혹시라도...조금이라도...3000일 넘은 남친이 의심된다면..본인얘기같다면 물어봐봐 이렇게라도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ㅜㅜ
아 물론 내가 폰 뒤진건 너무너무 잘못된 행동이란건 인지하고 있어ㅠㅠ이 부분에 대해선 내가 할 말은 없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