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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31

썰에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아까 밤에 엄마랑 강아지 산책으로 집주변 한바퀴 돌고왔는데
집 바로 앞에 편의점 있어서 밝은데 그 옆골목은 진짜 어둡고 집들은 많은데 사람은 잘 안보여
그 골목 왔을때 엄마가 화장실 급해서 먼저 가셨는데
강아지랑 집쪽으로 오는데 모자쓴 남자가 반대에서 오더라
나랑 지나칠때 갑자기 나를 부르는거야 모른척했는데 계속불러 나는 너무 무서워서 강아지랑 빠른걸음으로 오는데 쫒아오더라고 부르면서
편의점 경계로 딱 밝아지는 곳이 있고 거기에 남자가 서있길래 거기까지 진짜 정신없이 오고 밝아지는곳 들어섰을때 강아지 앉아들면서 쳐다봤더니
밝은대로 안오고 딱 어두운 그 경계에 서서 몇살이예요? 물어보길래 왜요? 그랬더니
아...강아지요 그래서 14살이요 햇더니 아 귀여워서 그러는거야
근데 딱보면 알아 강아지한테 관심있는 그런게 아니야
그러더니 근데 왜 부르는데 도망가요? 무서워요? 그러길래 좀 큰소리로 모르는 사람이 그러면 당연히 무섭죠!! 말했더니 편의점 앞에 있던 남자가 그 남자를 딱 쳐다보니까
아 미안해요 그러더니 아까 그 골목으로 가더라고
뭔가 집으로 가기 찜찜해서 그 편의점주변 산책하는 척하면서 슬쩍쓸쩍 봤더니...
가다가 안쪽에 있는 집쪽으로 들어가길래 아 저기사나 했는데 좀 이따 다시나오고 좀 걸어가다가 담있는 집안쪽 보다가 막 계속 그러면서 가는거야ㅠㅠ
그쪽에서 안보이게 집으로 들어가고 문열기전에 혹시몰라 옆쪽에 숨어서 이쪽으로 오진않겟지 좀 쳐다보다가 들어왓어
그때까지는 몰랐는데...딱 문잠그고 나니 심장이 너무 뛰고 손떨리고 무서움이 확 밀려와서 그대로 주저앉아서 엉엉 울었어ㅠㅠ
내가 오해한걸수도 있지만 강아지랑 10년넘게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말을 걸어왓는데...절대 강아지땜에 부른거는 아니라는거 확신해 진짜
여기서 20년넘게 살고있고 그골목으로 산책 자주 다니는데 이런거 처음이야ㅠㅠ 다들 조심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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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헐 자기야 그거로 경찰에 전화해서 주변에 수상한 사람 있는 것 같다고 순찰 한번만 해달라고 하면 해주실걸? 너무 무서웠겠다ㅠㅠㅠㅠ

    2024.03.3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럴때 난 무조건 신고해. 문자 신고 그럼 순찰 더 자주 돌긴해

    2024.03.3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왜 부르는데 도망가냐, 무섭냐 이런 말 하는게 진짜 존나 쎄하다.. 다른 자기말처럼 꼭 경찰에 신고해..!

    2024.03.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와.. 너무 무섭다 그럴떄 마다 진짜 여성으로 사는게 힘드는것 같아!

    2024.03.31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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