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수 썰풉니다아ㅏ~(사진있음💕)
일단 초등학교시절 나는 안검하수가 있어서 한쪽 눈을 잘 못뜨고 다녔어 속눈썹이 눈을 계속 찌르니 시력도 한쪽만 완전 낮아지고 있었지 그래서 엄마랑 서울대병원을 가서 안과에서 수술예약을하고 쌍커풀을 하게됐어.. 무려 초등학교때!! 나는 그때 눈을 번쩍뜨게됐는데 그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해 그당시에는 성형외과는 초등학생이 가긴 좀 먼곳이라고 생각했는지 안과에서 수술을 했는데 이게 차이점이 뭐냐하면 안과는 미용보단 눈에 대한 안정성이 중요해서 미용을 고려하지 않았던거지 그래서 눈두덩이 살을 너무 많이 절개한거야 그러고나니 나는 눈을 완전히 감지못하고 감아도 살짝 실눈뜨듯이 살게돼
이게 밝은곳에서 자면 무조건 충혈이고 안구건조증에 고개를 고정하고 아래를 쳐다보면 눈알이 뚝 떨어질것같아보였데 그래서 나는 안경을쓰고 남들앞에서 절대 안자는 사람이 됐지..
그러나 나한테 의인이 한명 나타나는데..!
그건 바로 고3 수능끝나고 나는 한 병원에 가게돼
강남도 아니고 그냥 집근처 동네에 어떤 한 성형외과 근데 의사선생님이 나를 보시더니.. 흠? 제가 수술했던 환자들 레퍼런스좀 보시겠어요? 하더니 수많은 폴더에서 나랑 같은 케이스를 보여주는게 아니겠어? 그래서 🫨이러고 보고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그러는거야 쌍카풀 다시하는데 한쪽눈은(안검하수없던눈) 완전히 감게해줄수있고 한쪽눈은.. 내가 선택을 해야한데 감을때이쁠지 뜰때이쁠지 그래서 그래도 뜰때가 많으니까 그렇다했더니 2일후에 바로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어.. 옙! 하고 이틀뒤 바로 수술에 들어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수술대에 누운 나를보고 그러는거야 부분마취만하고 정신이 있는상태에서 계속 눈을 감았다 떠보고 맞춰가면서 할꺼라고 그래야 만족스럽지 않겠냐고 그래서 나는 참을성이 많은편이였어서 알겠다했지 그 이후..
나는 지방을 긁어내는거 한겹만 벗겨내서 올리는거 등등 내눈으로 보면서 수술을 끝냈어 근데 놀랍게도 나는 어느정도 눈을 감을 수 있게됐고 인아웃라인으로 아ㅏㅏ주 만족스럽게 예쁜 눈을 가지게됐지. 고등학교 담임쌤이 쌍수한애들중에 내가 제일 잘됐다는 말 들을정도로! 헤헤✌️
수술을 고민중이라면 정말 여러병원 리뷰 주변후기 꼭듣고 해봐 만족도는 꽤 높으나 위험은하니까!
(미방용)


이게 고3 쌍수전에 쓸라고 했던 민증사진 (옛날사진이 없어서 급하게 찍어따..)

쌍수하고 2년후 화장x필터조금

그리고 이게 최근! 렌즈+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