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웠는데 너무 상처받아서 어찌저찌 화해는 했는데 너무 화가나 애같아서 힘들어?
.. 그냥 사과하면 없던 일이 되는거야? 어떻게 생각해
내가 애긴해 20살이고 저사람 31살이야 11살차이 얼마나 애기같아 보이겠어
내가 어릴적에 부모님한테 의지해본 적이 없어서 빨리 독립을 했어
그러다보니 정서적 허기가 큰 타입인데
이 오빠 만나서 많이 어리광부렸던 것 같아
어릴 적에 못했던거
그게 이 오빠가 봤을땐 애새끼같은가봐
근데 사랑하면 그런 모습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거 아닌가
지금 암만 일중이고 예민해도
할말 안할말은 분간해서 내뱉어야 되는거 아닌가
어떻게 힘들다고 저렇게까지 말을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