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심심한 자기들 읽어줭 나 어렸을때 썰
갑자기 스토리보다 생각나써... 얜 대체 뭐였을까 싶은데ㅠ

초딩때부터 현재 스무살까지 알고 지냈던 남자앤데, 중1때 고백하길래 깠었어. 직후에 난 남친 생겼고!

그뒤로 걍 평소처럼 장난도 치고, 친하게 지내다, 얘 중2때 여친 생기고 좀 멀어졌어. 나도 남친 있는 상태였고.

중 3때, 얘도 나도 서로 여,남친 없는 상태에서 내가 친구로 많이 의지했었어. 거의 매일 아침마다 전화하고, 얘도 잘 받아줌

고등학교도 같이 갔었는데, 이때부턴 별로 안 친했어
고2 초반에? 얘가 여친 생겼는데, 상대가 내 그럭저럭 별로 안 친한 친구였음. 이제부터 의문 드는 행동들

1. 복도 지나가는데 지 여친 보는 앞에서 내 머리에 손 올리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얼른 숙여서 피했어..오해살까봐ㅏㅏ

2. 2학년 말, 사귀던 여자가 바람펴서 헤어진 후. 내 교복 셔츠가 약간 비치는 재질이었는데, 교복 셔츠 위에 가디건만 입고 다녔어. 복도 지나가고 있었는데, 내 가디건이 어깨에서 좀 흘러내린 상태였음. 갑자기 나보고 야 가디건좀 올리고 다녀 하면서 지가 올려줬어..

3. 고3 초반. 같은반 됐는데, 이때도 안 친했어. 난 남친 생긴 상태였고. 같은반이고 친했었으니까 몇 마디 했었음. 근데 내 머리 한 가닥이 이마쪽으로 내려와있었나 봐. 갑자기 이마에 손 뻗길래 개놀래서 굳었는데, 머리카락 슬쩍 치워서 귀 뒤로 넘겨줬어.

꼭 어장치는건가 싶기도 하고, 남자의 여우짓인가 싶었는데 또 그럴 앤 아니어서.. 이게 머지 진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