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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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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심리상담 받아 본 자기들!! 이거 어케 생각해? ㅠ 내가 심리상담 총 12회 정도 받아 봤거든? 근데 상담사 쌤 처음엔 너무너무 좋고 맘에 들고 상담 가는 게 기분 좋고 기대됐었는데 마지막쯤? 3~4회 정도? 그쯤 남았을 때부터는 쌤이 조금 나한테 공감을 안 해 준다는 게 느껴졌어. 그래서 가는 게 좋은 것도 덜해졌고(이사해서 거리도 좀 있는데 비싸도 거리도 있는데 갈 만한 메리트가 사라지는 느낌).

원랜 나한테 공감 잘해 주시고 따뜻하다 느꼈는데, 최근에 다녔을 땐 뭔가 편한 아줌마랑 대화하는 느낌? 원랜 다 공감해 주고 따뜻하게 받아 주신다 느꼈는데. 근데 나중에 쌤이랑 대화하다 알았는데 사람마다 공감 정도를 다르게 하신대. 본인이 말해도 안 들을 거 같은 사람이면 당연히 공감만 해 주고, 들을 것 같은 사람이면 자기 생각?도 말해 준다고 그러셨어 근데 나는 쌤 말 잘 들어서 생각도 말해 주는 편이라 하셨었어 그리고 상담해 가면서 공감 정도를 달리하신다고도 말하셬ㅅ고

뭔 말인지 이해는 가거든? 근데 저거랑은 좀 다른 결로 느껴졌었어 쌤이 막 완전 별로란 건 아닌데, 내가 저런 느낌을 받았을 땐, 그렇다고 공감 대신 해결책을 주신 것도 아냐
예를 들어! 내가 '아 요즘 너무 힘들어요 다들 저만 싫어하는 것 같구 어쩌고'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왜요~ 또 뭐가 힘들어' + '그건 00씨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나였으면 ~할 것 같은데? 왜? 아닌가?' 요런 식으로 답변하신달까 하 이게 설명하기 어려운데
나도 해결책은 좋거든? 근데 보통 이걸 내가 느꼈을 땐 해결책 말씀하신 게 아니라 '자긴 이렇게 생각 드는데, 그게 그럴 만한 감정을 느낄 일은 아니지 않나~?' 요런 식으로 한두 번씩 말한 적이 있었다 해야 하나...

하 ㅠ 설명하기 힘들어 쨌든 결론적으로는 내가 좀 앞으로 뭘 말하기 뻘쭘? 엥 이게 뭐지? 이런 느낌? 전엔 이런 느낌 아녔거든 그리고 그냥 공감 안 되먼 그러려니라도 하면 되는데 '그게 왜 그럴 일이야?' 이런 식으로 이해 안 된단 반응이나, 이게 그럴 일이야? 이런 반응을 하신달까

일단 회차는 끝나서 돈 생기면 더 하거나 한두 번씩 생길 때마다 쫌쫌따리 하고 싶은데(쌤이 아직 더 해 봐야 한다 하심), 옮겨야 하는지 모르겟어서... 근데 여기서 진짜 많은 걸 얘기하고 그랬어서 옮기기 아까운 것 같아 또 언제 내 얘기 다 하나 싶고 ㅠㅠ... 맞는 곳 찾기도 힌들 거구... 첫 상담이엇어

참고로 도움도 많이 됐어 해결책도 잘 주셔서 내가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도 많았고...

**좀 띄엄띄엄 가기도 했는데 다닌 기간만 따지면 4달 동안 다녔어. 지금은 안 한 지 1달 반 정도 됐는데, 돈도 부족해서(자취 중이라 부담돼서) 못 다니고 있거든 용돈 받거나 부모님이 지원해 주는 것도 아니라서(상담받은 거 모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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