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정도는 아닌 추행 경험 남친한테 말하는 게 좋을까?
1학기 때 캠퍼스 걸어가다가 어떤 할저씨가 내 쪽으로 오면서 내 허벅지를 덥석 잡고 유유히 걸어간 적 있어
당시에는 강의에 늦을 것 같아서 너무 급하기도 하고 이게 그냥 실수로 스친 건지 의도를 가지고 만진 건지 애매하다고 생각했거든
남친이 그때 훈련소에 있었어서 못 말한 것도 있어! 남친이 나에 대한 건 너무너무 깊게 생각하고 파고드는 경향이 있고... 지나간 일도 계속 생각하면서 신경 쓰는 타입이라 ㅠㅠ 내가 한 번 말하면 매일 걱정할 것 같았어
나중에라도 이 경험을 말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묻는 게 나을까...? 남친이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꼭 말해주라고 했던 게 걸려 ㅠㅠ 물론 나만 아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