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웨딩 스튜디오 어떻게 생각해?
사실 친구들 할 때는 그냥 예쁘네 공주같아 짝짝 이정도였는데
아는 어른께서 (40후반-50중반? 나이 자세히 몰라) 음.. 되게 어쨌든 상사신데, 첫 결혼을 하시게 되셨어.
엄청 멋있는 커리어우먼이고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근데 청첩장에 스튜디오 사진보니까 진짜 어색한거야.. ;;
그게 이미지가.. 그분은 진짜 본모습은 황제 느낌이신데 (좀 사람이 무서워;;) 스튜디오 사진에서는 차라라 공주~ 하고 계시니까
아. 현대 웨딩 산업은 잘못됐다.
신부는 완전 <이렇게 예쁜 내가 이제 품절>< / 나는 이 남자 꺼 / 여리여리한 공주님~ > 이렇게 만들어버리는구나…
난 원래도 결혼 한다면 스몰웨딩 해야지 생각했는데 이번에 너무 띵 머리 맞고 (솔직히 왠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상처도 받고) 스몰웨딩에 스튜디오도 그냥 스냅 정도로 그쳐야지 결심했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