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갖기로 하고 어제 얘기하고 왔음.
결국 헤어지긴 했는데 진짜 좋은 이별 하고 온 것 같음.
원래 좋은 이별이 진짜 존재할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경험해보니 있구나가 느껴짐.
남친이 나랑 사귈 때 자기 자신이 갑자기 한 순간에 무너졌다고 함.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었던 상황이었대 근데 내가 어떻게 풀고 시간 가지면 해결될 줄 알고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아서 무너졌었다는 저 말 듣고 너무 미안했었음.
서로 너무 좋아하는 중이고 잊지 못 할 거라고 얘기하는데 얘가 자기 자신이 무너져서 자기 인생에는 지금 연애가 안 보인다고 함.
그래서 연애가 마음에 보이고 그때도 서로 마음이 있으면 다시 사귀기로 했음.
얘가 연애라는 게 마음에 보이고 나에대한 마음도 그대로면 먼저 다가오겠대.
서로 마지막엔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해서 친구로 지내기로 함.
그리고 서로 마음 있다고 해서 기다리거나 이런 건 아니고 서로 억지로 잊으려고 하지 않고 자연대로 두면서 마음이 없어지면 다른 사람 만나도 괜찮다고 함.
마음 남아있으면 만나기로🫶
난 아직 좋아하는 마음 있어서 그대로 사귀고 싶었고 했지만 얘 얘기를 듣는데 너무 슬퍼서 놔줄 수 밖에 없었음..
그니까 얼른 괜찮아져서 다시 돌아오길🫶 쉽게 잊혀지지 않을 사랑을 한 것 같은 느낌.
얘가 자기는 마음이 괜찮아져야하는 거니까 적어도 1달은 걸릴 것 같다고 그랬음.
댓글로 응원해주고 했던 사람들 너무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