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늦었나?ㅠㅠ 나 오늘 남친이랑 1박 2일 여행가는데 저녁에 술만 먹을지 다른 거 할진 몰라ㅠㅠ 근데 내가 사실 S성향이 점 심해,, 얘를 안달나게 괴롭혀서 내가 따먹는 상상 종종 한단말이야?
근데 실상 내가 평소에 소심하고 조근 조근한 성격에 애교가 일상이 되버리기도 했고 목소리도 엄청 얇아서 혀짧은 소리가 많이 나와.
거기에 하도 덤벙대는 성격이라 주변에서 챙김 받는 게 당연했고 얘도 고등학교때부터 내가 그런 성격이라는 걸 아주~ 아주~ 잘 알고 있어 (1학년때 사귄 첫 남사친이자 남녀 혼합해서 다니는 같은 무리 였음)
그런데 내가 이제와서 나 S성향이라고 너 따먹는 생각만 몇달째고 울리고 싶고 때리면서 굴복 시키고 싶다고 말하면 많이 충격 먹을까??
얘 성격이 걍 소나무야, 당황하거나 민망하면 표정관리 진짜 1도 안되고 자기 입장 보다 내 입장을 들어주는? 투정이던 질투던 다 받아줘(걍 내 성격 자체가 조근 조근해서 나나 얘나 극딜 박을 일이 잘 없음)
이 야밤에 조언 부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