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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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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대처법
알려줄 사람 ㅠㅠ

20일 만난 남친한테 어제 내가 톡으로 헤어지자 함
우리 안 맞는 것 같다 좋은 기억으로 남기자 고마웠다
그러고 나서 차단했는데도 연락 계속 와서 뭔가 했는데 비트윈 전화였음
그거 연결 해제했더니 이메일을 보내옴
나는 읽지 않았고 전부 스팸함에 넣었음

오늘 집 근처 카페 가려고 나와 보니까
골목에서 전남친이 서성이고 있음

난 집주소도 알려준 적 없고, 그 카페 갈거란 생각도 충동적으로 한 거임
얘가 어떻게 알고 여깄는 거지???

너무 무서워서 순간 피했다가
용기 내서 다시 돌아감 “너 빨리 가라 두 번 이러면 진짜 신고할 거야 알았어?“ 했더니 가긴 감
ㅅㅂ 개무서워 진짜

경찰을 부름 자초지종을 설명드림
한 번은 애매한데 2회차부터는 스토킹법 적용될 거라고 대답해주지 말고 바로 신고하셔라 라고 경찰 분들이 말씀하심
난 ㅅㅂ 지금 아무데도 못 가고 집에 들어와서 문 이중잠금 걸어놓고 두려움에 떨고 있음

일단 오늘은 집에만 있을 거임 배달도 무서워서 못 시키겠어
내일은 나가야 하는 날이라 아침에 해 쨍쨍할 때 움직이고 어두워지기 전에 바로 집에 돌아와서 이중잠금 하려고

어떡하지 진짜
이래서 안전이별 안전이별 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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