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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1.06

스무살인데 집 나가도 될까 어릴 때부터 버텨왔는데 엄마가 피해의식도 심하고 우울증도 있어서 도저히 못 버티겠어 진짜 말도 하나도 안 통해 이때까진 그냥 어차피 독립 전까지는 같이 살아야 하고 도움도 받아야 하니까 내가 다 사과했는데 진짜 이제는 내가 숨막혀서 죽을 것 같아 엄마 가스라이팅도 너무 심해서 계속 죄책감 가지고 내가 잘못인가 싶어서 엄마한테 미안했었는데 그냥 이건 엄마 잘못인 것 같아 나 진짜 너무 힘든데 남친이 자기 자취방 오라는데 가도 될까 솔직히 아직 아무 준비 안 됐어 근데 이러다 내가 죽을 것 같아 엄마가 하는 말 다 들으면 내가 미친년 같고 내가 불효녀 같고 이상한 사람 같아 이렇게 억눌리며 살아왔는데도 엄마는 그걸 모르고 자기만 힘든 줄 알아 집 나가고 싶어 어떡하지 엄마는 나만을 위해서 살아왔는데 나는 엄마한테 잘 못해준대 솔직히 내 나이에 대체 뭘 어떻게 해줘야 해 그래도 말 잘 듣고 나름 착한 딸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절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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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엄마 우울증이셔서 사리분별 안되시는 거 이해하겠는데, 본인이 물어보지도 않고 멋대로 낳아놓고 갓 성인된 애한테 뭘 바라시는 건지 모르겠네.

    2024.01.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응 자기 잘못 없고… 그냥 운이 안좋아서… 그래서 그런거야. 엄마 못챙긴다고 자책하지말고 자기 먼저 챙겼으면 좋겠다!

      2024.01.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언니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순 없고 그냥 얘기만 나눴어… 일단 남친 집에서 며칠 지내보려고… 사실 나도 이게 맞는 결정인지 모르겠고 무서워 엄마 때문에 힘들어서 나왔지만 진짜 이러다가 나 때문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는 건가 싶고 그래… 그래도 여러 방법 찾아보려고 ㅠㅠ

      2024.01.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응 잘 생각했어! 그래도 언니한테 얘기하고 자기 고충 나눠서 정말 다행이야…! 나도 자기가 너무 걱정이 되서 남편한테 조심스럽게 의견 구해봤었는데 남자친구가 잘해줄수도 있고…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하더라고…!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 기운내고 또 힘내서 자기의 길을 잘 개척해 나아갔으면 좋겠어 주체적으로…! 우리 모두가 운 좋게 좋은 가족을 만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나이들어보니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더라고…! (나는 서른 초반이야!) 그럴 때 좌절하지말고 자기의 힘으로 일어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 말이 잘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기운내서 잘 일어서기를 바랄게! 자기 나이 스물 뭐든 할 수 있는 나이라는 거 절대 잊지말고 어디에서나 잘 살았으면 좋겠어! 우리의 연은 여기까지이겠지만…! 언제나 잘 살기를 기도할게!

      2024.01.06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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