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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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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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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술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자기들은 술자리의 어떤 점이 좋은 거야??

난 기본적으로 잘 못 마시기도 하고, 술을 대체 왜 >취할 정도로까지< 마시는지 모르겠거든.

그렇다고 나도 아예 안 마시는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다수 앞에서 내가 풀어지는 게 정말 싫어서 마셔도 아주 가끔(분기에 1-2번) 맥주 한두 잔 하는 게 다야. 근데 주변 사람들 보니까 술먹자는 이유만으로 여럿이서 모이기도 하더라고...?
나도 궁금해서 최근 몇 년 동안은 계속 나가봤는데 전부
어떤 웃긴 사람이 주도해서 개그치고 드립치면 웃고/계속 텐션 유지하려고 드립이 난무하고/소재 고갈되면 연애 얘기 나오고/ 가끔 마셔마셔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면 안 마시면 질타받기까지 하고 /...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방금 쓰면서 생각났는데 내가 대학생이라 술자리들이 더 그런건가...?),
이제는 친구들이 그런 대규모 술약속에 부르면 ‘술마시는 자리면 안갈래~’ 하고 안 가거든. 그게 몇번 반복되다 보니까 아무도 날 안 부르고. 나도 가끔은 외롭고 소외된 것 같지만 대체로 만족스럽고.

술마셔야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말도 나한테는 너무 어불성설같아. 술마셔야지만 할 수 있는 대화면 평소에는 못 하는 말이니까 책임질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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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생각해오다가 문득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의견도 궁금해졌어! 나는 이제 주변에 나랑 비슷한 친구들밖에 남지 않아서 자기방에 질문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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