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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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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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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내가 행복의 기준치가 되게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살면서 슬프다/우울하다/불안하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당연히 느꼈지만

다 시간이 약인 경우였어서
장기적으로 불행이란 감정까지 가본 적이 없어

그냥 아 좀 힘드네.. 그래도 다른 일들처럼 지나가겠지 이런 생각 계속 하고..

그래서 누가 다짜고짜 삶이 행복하세요? 라고 물어도 고민 없이 행복하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객관적으로 보면 와 너 힘들겠다 ..
소리 나올법한 환경이야

소득분위는 간신히 차상위계층 아닌 정도이고
그래서 꿈과 현실을 타협한 적도 많고
부모님은 약한 정도 장애로 조금 편찮으시고
고부갈등 심하게 겪어서 이혼 생각까지 했던 엄마 보는 것도 괴로웠고
그냥 경제적으로는 나밖에 희망이 없을까.. 싶어서 스스로 괴로운 적도 많고

그럼에도 항상 오는 가족의 따뜻함 덕분에
불행인 상황이더라도 행복을 느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혹여 무슨 일로 힘든 자기들 있다면
다 언젠간 지나가겠지 .. 라는 생각 한 번 해봐
되게 거만한 조언이지만, 한없이 낙천적으로 보이는 이 말도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모두 힘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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