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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15

수요일에 남친집에서 올만에 했거든

남친이 수욜예비군이고 남날이300일이라
12시땡하면 축하하려고 전날 와도된다해서
꾸미고 갔거든?쨌든 역도착해서
남친기다리는데 그때부터 표정 진짜
미쳤음 왤케 이쁘냐는말 계속하면서

나보더니 화장이쁘다 이러더라
(봄봄메이크업 하고갔어 뽀용하게)

집들렀다 케이크놓고 밥먹고와서


내가 화장하나 했다고 남친이 거의 늑대로
변하더라(화장 잘 안하고 다녀 트러블때문에)

그러다 남친이 먼저 덤벼서 했는데 진짜
소리도(방음안되서) 못내고 남친 꽉 끌어안고
신음참느라 죽을뻔함..쨌든 집에서는
아얘안하려는 애가 집에서 이런거 보고
화장자주 해야겠다 싶은거있지?

화장하나 했다고이렇게 바뀌더라
내가 뽀뽀해주는데
나보고 여보 내꺼 만져봐 어때?
이러는거있지 진짜 그순간 남친표정 진짜
미쳤음!! 내가 담에도 꾸미고 만나야지
이랬더니 여보 그러면 혼나 나 또
늑대로 변할지 몰라 이러더라

무튼 소리도 겨우 작게내고 (거의 참긴했음)
했는데 나 1년가까이 만나면서 이런경험
기분 처음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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