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나는 원래 불안한 걸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남자친구 생겼을 때 관계가 하기 싫었어..
근데 남자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게 당연하니까 그래서 1년 반쯤 만났을 때 관계하기 시작했고, 내가 원래 좀 불안을 많이 하는 편이라 가임기에는 절대 안 하고 생리하기 이틀 전 아니면 생리 끝난 날 이런 식으로만 했었어.
근데 물론 남자친구도 이걸 참는 게 힘들기 하지만 나는 너무 불안해서 이렇게 안 하면 힘들더라고 ..
솔직히 관계 하고도 물풍선 맨날 하고 생리 조금만 늦어도 임테기 하고 내가 완전 불안해 하는 편이야
근데 이번에 관계한 날 처음에 사정하고 두 번째 때는 사정을 안 하긴 했는데 물풍선 처음 했을 때는 없다가 물기 닦고 다시 하니까 콘돔에 구멍이 뚫린거야
그래서 바로 사후피임약 먹고 했는데도 지금 너무 불안하고 이러니까 이제는 관계를 솔직히 안 하고 싶어..
나만 불안해 하고 나만 돈 쓰고 이런 게 너무 싫은 거야 ..
근데 남자친구한테 하기 싫다고 하면 남자친구가 싫어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