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일상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3일 전
share button

속상한일이 생겼을때 주변인한테 얼마나 내 고민과 감정을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 뭔가 그 기준을 잡기가 어렵다고 할까? 초등학교때는 내가 속상한걸 친구한테 다 털어놨었어. 그게 친구한테 민폐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닫고나서는 친구들한테 내가 속상한 얘기는 안늘어놓게 됐어. 얘기해도 약간 감정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방법을 물어보는 정도? 이번에 재수를 할때는 엄마한테 ‘공부하는데 막히는게 있어서 너무 힘들다’, 성적이 많이 안오르면 어떡하냐‘ 이런걸 말하기도 하고, 너무 우울하다는 말도 한적이 있어. 근데 엄마는 내 얘기를 들어주는게 힘들고, 같이 우울해지는거 같아서 듣기 싫다고 말했어. 근데 엄마 입장도 이해가 가더라고… 재수 망하고 나서 지금 굉장히 힘든데, 아무한테도 말할때가 없는거 같아. 뭔가 혼자 견디자니 진짜 힘들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좀 그렇네.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