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 비대 수술 3주차 후기


지난주에 2주차 후기 썼는데 기록 겸 남겨봄

내가 받은 수술은 레이저 조각술?
꿰매지 않는 수술인데 내 소음순이 두꺼워서 출혈예방을 위해 양쪽 모두 한땀씩 녹는 실로 봉합했음
녹는 실이라 알아서 제거되는데 간혹 녹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사람이 바로 나에요..
오늘 제거했는데 쫌 많이 따끔 🥲

2주에서 3주 넘어오는 일주일동안
소변이 상처부위에 닿으면 진심 뒤질거 같았음
딱지앉았던 상처가 다시 뜯어지는 느낌...

생리했는데 오히려 아래가 젖어있는게 통증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된거같음
원장님이 얘기해줬는데 생리혈에 재생에 도움이 되는 어쩌구 인자가 있다구 함 뭔진 모르겠고

***근데 원래도 질염이 심해서 생리할때 냄새 나는게 힘들었는데 진물땜에 냄새가 200배 됨
십리 밖에서도 내 냄새를 맡을 것 같아서 계속 다리모으고 다니고 수치심이 좀 생겼음....ㅜㅜ
좋은 느낌처럼 통통한 생리대가 좋음
화이트 같은 납작한 생리대는 환부를 찌름 ㅠㅠ
난 그냥 입는 오버나이트 밤낮으로 입고 다녔음

아직은 부기가 많이 남았고 덜 아물었지만
예전처럼 덜렁 튀어나온게 없어서 넘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