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하게 먼저 사주는 일 없지만 뭐 사달라구하면 잘 사주는 남자친구 만나는 자기 있어?
남자친구 옷이 다 오래돼서 오늘 옷쇼핑 하다가 쿠폰사용하려고 내 옷도 같이 계산했는데
계산하면서 얼마 보내달라고 해서 기분이 안좋았어 3만원도 안하는건데 그걸 또 보내달라고 하는게;
남자친구가 나 기분상한거 바로 알아채서 옷 안사줘서 그러냐 해서 내가 사달라구 해서 그냥 알겠다 하고 넘어갔어ㅋㅋㅋ
그래서 뭐라 하지않아도 이런걸로 계속 눈치보게되는거같음
밥먹을때도 음료같은거 웬만하면 안먹어..ㅠ 남자친구가 뭐라 하지도 않는디 그냥 눈치보여서;
그렇다고 메뉴를 막 일부러 싼걸 먹진 않는데
남자친구 배려하고싶어서 음료 안먹다가 남자친구가 이제 당연하게 음료 안시켜도 되지? 하는게 좀 섭섭하긴 함
근데 이걸 또 얘기하면 내눈치보면서 음료 시키라고 할거같음ㅋㅋㅋㅋ
둘다 돈 모으기 얼마 안돼서 남자친구가 더 절약하고싶오하는것도 있는거같긴한데
서로 결혼하고싶어해서 남자친구의 방식이 맞는 거 같지만 나는 돈쓰는거 좋아해서 경제관념으로 충돌하게될까봐 걱정이네 ㅠㅠ
이성적으론 남자친구가 맞긴 하지만 뭔가 서운한 그런게 계속 있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