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해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얘기를 하는데 웃음이 많이 났어
처음보는 사이였는데..이성적으로 좋아서라기 보다는 웃겨서..웃는거 그러니까 그사람이 나를
유머로 웃겨서가 아니라 얼굴만 봐도 웃긴 사람이였는데..두번째 만날때도 많이 웃었어
소개팅하고 낯선사람이랑 얘기하면서 이렇게 많이 웃긴적은 처음인데 나이가 30대 넘어갔기도 하고..다음이 세번째 만남인데 궁금해서 만나보는거..괜찮을까? (나이는 동갑, 이상형과는 반대야!)
이성으로서 계속 만날수 있을까 싶어서
웃을 수 있다면 좋은 거 아닌가? 이상형과는 좀 다르더라도 나는 한번 만나볼 것 같아!
나도 소개팅에서 진짜 말 그대로 웃긴 사람을 만난적 있긴한데 .. 전혀 설렘이 안느껴져서 그냥 끝냈던 기억이! 계속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면 일종의 호감 아닐까? 잘 생각해봐~!
막 아예 못만날 사람은 아니여서..약간의 호감은 있는데, 웃긴게 좋아서 만나다 나도 설렘이 안느껴져서 끝날까봐ㅜ
일단 그사람이랑 스킨십 가능한지 생각해봐 ...
그래 그게 중요하겠지..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예상치 못한 사람에게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웃음이 나올 정도면 꽤 괜찮은 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