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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18

소개팅남이 맘에 드는데..상대방은 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거절했어요.

전 인생 첫소개팅이고, 상대방은 저보다 5살정도 연하남이에요.

연하남은 조그만 가게 운영중이고 주 1회 토요일에 쉬어요.
전 직장인이라 주말에 쉬구요.

첫 연락은 설연휴 전에 시작했고
이래저래 연락주고받고 하다가 3월 첫주에 처음 만났어요.

그동안 카톡으로 계속 연락주고 받았는데 카톡에선 좀 호감이 아니다가 막상 만나보니까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첫 만남이후 그 다음주 금요일 저녁에 또 만났어요.

근데 문제는 이 연하남이 혼자 가게 운영하다보니 엄청 바빠요. 요즘은 신제품 준비한다고 바쁘고 가게는 8시오픈해서 거의 9시에 문닫아요. 그리고 토요일에는 집안일 돕고 본인 개인업무 보구요.

그래도 연락하고 있었는데..
어제 밤에 제가 자는 사이 연락이 와있더라구요..

'본인이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시간 여유도 없고 준비도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괜히 소개받는다고 했다고..상황이 아닌데 어영부영 누굴 만나면 상대방한테 예의가 아닌거 같다, 제 첫소개팅 망친거 같아서 미안하고 연락 안해줘도 괜찮다고..'

제 입장에선 연하남이 맘이 들거든요?
근데 저 장문의 글을 보니까..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저 사람 말대로 답장을 하지 말까요?
아니면 제 마음 가는대로 할까요? (소개팅 망친거 아니라고, 나는 당신이 맘에 들어서 연락 계속 한거라고..)

근데 또 한편으론 내가 맘에 안들어서 이런식의 연락을 보냈나 싶기도 하네요..

여러분의 팁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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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하고싶은대로 해봐요 근데 바쁜 연하남 이해하고 안서운해할 수 있다면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마음에 드는 것과 별개로 연애하면서 함께할 시간을 낼 수 없는 상대와 만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만나면 끝! 이 아니라 바빠서 못 본다, 연락이 안 된다, 사귀는데 더 외롭다 하는 상황들이 생길 수 있잖아요. 장단점을 다 봤을때 자기가 바라는 연애에 맞는다면 액션을 취해봐도 괜찮겠죠.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솔직히 말하자면 남자쪽에서 어떻게든 맘에 들고 잡고 싶었으면 자기 환경이 이러이러한데 그래도 혹시 괜찮다면 계속 만나고 싶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했을거 같아 자기가 계속 연락하고 싶고 이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 직진하는거겠지만 결정은 자기가 하는거지!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는 마음에 들었는데, 그럼에도 시간내서 연애하는게 부담스럽다면 아쉽지만 이해하겠다. 연락 즐거웠다 번창해라. 다음에 그냥 편하게 가게한번 놀러가도 되겠냐. 나라면 걍 이렇게 담백하게 보낼거같어! 시간없다는게 진짜라면 결국엔 잘될것이고, 핑계라면 결국엔 잘 안될거니까 그냥 맘편히 생각해!

    2024.03.19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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