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받고 잘돼가는 사람이 있어.
아마 곧 사귈 거 같은데, 이 사람 말이 조금 걸리네.
나랑 비슷한 성격인 거 같은데, 오히려 비슷한 게 마이너스라 느끼는 게 자기는 뭐든지 과한 건 싫대. 그리고 100퍼센트 자기만 해주는 것도 아니라 생각한대.
아예 틀린 말은 아닌데, 나는 좀 챙김받는 연애를 하고 싶었던 입장에서 좀 자발적 호구(?)처럼 퍼주는 사람 만나고 싶었는데ㅎ.... 전 연애에서 내가 좀 호구처럼 퍼주고나니까 나도 그런 퍼줌을 받고 싶었달까
내 생각이 이상한가